본문 바로가기

사람 사는 이야기

와이프가 임신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했습니다. 사실 임신 사실은 위에 사진에 나온 것처럼 10월 초에 알았고, 2주 전에 병원에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저번에 와이프가 7주 차에 유산 판정을 받아서 왠지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난 주 수요일에 병원 다녀오기 전에 긴장으로 제대로 잠도 못 잘 정도였습니다. 수요일 날 병원에 가니 아기와 산모 다 건강하다고 하고 심장 소리까지 듣고 왔습니다. 심장 소리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예정대로 내년 6월 달에 아빠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