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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탁상 시계를 떠나보내며

 

왼쪽이 그 동안 사용하던 탁상 시계입니다.

KAIST에 살던 시절, 친구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로서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전지를 새 거로 교체해주어도 자꾸 먹통이 되는 일이 잦아져서

슬슬 새 시계를 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이 어머니께서 이번에 생일 선물로 주신 시계입니다.

이제 곧 제 생일이라서 어머니가 가지고 싶은걸 물어보셔서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오랫동안 쓰는 물건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탁상 시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동안 수고했던 탁상 시계에게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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