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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3월의 서울대

 

오늘 아침부터 시기에 맞지 않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낮부터는 아예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눈을 좋아해서 바람도 쐴 겸 학교 한 바퀴 산책을 할까 생각도 하였지만

눈발이 너무 굵어서 안경에 붙으면 앞을 보기 힘들 정도라 도서관 한 바퀴 정도만 돌고 돌아왔습니다.

3월에 이렇게 눈이 오는 것은 KAIST 막 입학했던 당시였던 2004년 이후로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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