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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 이벤트 종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인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를 마지막까지 클리어하였습니다.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저번에 애니플러스에서 애니메이션은 끝까지 보았습니다. 그레이가 사랑스럽게 잘 나왔더군요. 그레이가 가챠로 나왔으면 고민을 좀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다행히도 배포 캐릭터로 나왔습니다.

 

 일단 스킬 레벨은 10/10/10으로 육성했는데 배포 캐릭터 중 최초로 성배로 100레벨을 만들어줄까 고민 중입니다. 성능은 무난무난한 대군 어쌔신입니다. NP 차지가 있긴 한데 20이라서 좀 아쉽지만 대신 사령 특공을 들고 있습니다. 보구는 버스터인데 시스템 안 돌아가는 어설픈 퀵(예시: 수영복 스카사하)보다는 버스터가 차라리 여러모로 운영하기 편합니다.

 

 가챠는 이벤트 예장이나 얻을까 하고 월초에 마나 프리즘으로 지급되는 호부만 던졌는데 라이네스 획득. 역시 이 계정은 서포터에게 사랑받는 계정입니다. 스킬은 읽어 보았는데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서번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이더 클래스는 스타 집중도가 높아서 서포터로 운영하기 불편해요.

 

 이벤트의 테마는 기억이었습니다. 슬프고 괴로운 추억을 계속 짊어지고 가는 마스터 일행에게서 그 기억을 빼앗아서 짐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흑막, 므네모시네의 목적이었습니다. 2부부터는 다른 가능성의 세계를 통채로 잘라내는 일을 하고 있는 마스터 일행이기에 므네모시네의 말도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마스터 일행이 그것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지만요. 기왕이면 2부 3장, 아니 2부 2장이 끝난 후 바로 나오면 더 좋은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는 정말로 잊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기억이었으니까요. 중간에 바르바토스를 소환하는 장면은 그래도 좀 웃겼습니다. 이게 그 만두가 무섭다는 이야기인가 싶더군요.

 

 이 게임 시작한지 참 오래 되었네요. 1250일도 돌파해서 1300일로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