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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오니 복각 이벤트와 아가르타 종료

1.

라쇼몽-오니가시마로 이어지는 오니 복각 이벤트를 종료하였습니다.

골든 포리어도 풀돌이 3개, 골드 스모 풀돌이 2개가 되었는데 사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과 달리 한국 서버에도 멀린이 들어온 상태여서 테슬라-공명-프렌 멀린으로 신나게 밀어붙였죠.

다만 테슬라 특성상 이바라기나 라이코를 잘 잡는데 비해서 문지기들 상대로는 별로 재미를 못 보더군요.

 

챌린지 던전은 몇 번의 시행착오 후에, 모드레드-마슈-프렌 멀린이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으로 클리어하였습니다.

평타 한 방 한 방이 눈물이 쏙 나오도록 아픈 상황에서

방어 버프의 달인 마슈, 무적으로 보구를 버티게 해주면서 3스킬로 사실상 힐이 되는 멀린,

그리고 별 집중도가 높으면서 차지와 자체 방어 버프가 있는 모드레드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더군요. 

사실 오니가시마 막판에 미국에 있었는데 WiFi 상태도 좋지 않고,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해외에서 스마트폰 게임 붙잡고 있는 것도 멋이 없어 보여서 며칠을 아예 버렸습니다.

덕분에 연속 로그인도 끊기고 오니가시마 재료 교환도 1/4은 날렸습니다. 후회나 아쉬움은 없지만요.

 

2.

어제부터로 1.5부 2장인 '아가르타의 여자'도 완료하였습니다.

평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플레이하였습니다.

진취적인 악인인 '레지스탕스의 라이더'가 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목표로 나아가는게 인생의 모토인 저로서는 본받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조금만 더 쓸만한 성능이었다면 성배라도 주고 싶었는데 공격력이 좀 심하네요.

그리고 스토리 해금인데 하필이면 1.5부 2장이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장은 여성 서번트와 여성처럼 보이는 서번트에 인연 보너스를 주기에 프렌 빼고 전부 여성 서번트만으로 깨보려고 하였습니다.

적들 체력에 많은 것에 비해서 난이도는 1부 6,7장이나 1.5부 1장에 비해 체감상 떨어지는데

이스는 전부 여성 라이더라서 여성 특공 어새신인 잭과 카밀라가 활개치기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었고,

불야성은 어새신들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던전이라서 엘레나와 타마모를 주축으로 하는 아츠팟이 활약하기 좋았습니다.

엘도라도도 병사는 랜서, 여왕은 버서커라서 모드레드를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다만 맨 마지막 룰러 마신주는 몇 번의 실패 후에 프렌 흑잔-공명-엘레나로 도전해서 클리어하였습니다. 공명 없이는 안되네요.

 

캐스터는 전부 모으는게 목표라서 '불야성의 캐스터'가 나와서 나쁠 것도 없다는 마음으로

현재 한국 서버에서 최강의 퀵 서포터인 '불야성의 어새신'을 노리고 딱 10연차만 돌렸습니다.

지금 퀵이 주력인 서번트는 어새신에 많은데 라이더 던전에 캐스터 서포터 쓰기 부담되는 것도 있고요.

일단 목표는 실패하였습니다.

금테 서번트 카드가 떠서 살짝 설렜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는 아틸란테가 보구가 2였습니다.

그래도 5장에 멈추어 있던 2030년의 조각이 6장이 되면서 드디어 풀돌 2030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은근히 체감이 되어서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가챠가 되었습니다.

 

3.

저번에 획득한 패션립의 스킬 레벨을 10/6/10으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어새신과 라이더가 섞여있는 던전에서 사용하기 편하고, 

자체 공격력 버프도 있는데다가 무적 관통도 달려있고, 상태 이상 내성도 있는 3버스터 딜러라 그냥 좋더군요.

그리고 어차피 전승결정도 남는 상황이라서 오지만디어스의 2스킬도 그냥 10까지 올렸습니다.

현재 스킬 레벨을 올려주고 있는 것은 어새신 시키이고(10/10/10 목표), 이거 끝나면 모드레드 2스킬도 10을 찍어주려고 합니다.

직감이 아무리 효율이 안 좋은 스킬이라고 해도, 버스터 크리티컬로 딜을 하는 모드레드에게는 아쉬울 때가 많더군요.

 

4.

사운드 플레이어도 전부 열었습니다.

솔직히 재료가 아깝긴 하지만(특히 고스트 랜턴), 왠지 이런건 열어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서요.

마이룸은 기분 내킬 때마다 몇몇 캐릭터들을 로테이션을 시키는데 이번에 어새신 시키 차례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