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시청역에 가서 OPIc 시험 보고 왔습니다.
원래 신촌에 예약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시험장이 폐쇄되어서 급히 시청역으로 옮겨야했습니다. 정말 도움이 안되네요.
나름 영어 회화 능력자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이 시험에서 2급도 안 나오면 할 말이 없어서 나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신경을 써서 그런지 자는데 어젯밤 꿈 속에서도 영어 문장이 날아다니더군요. 덕분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습니다.
많이 걱정을 했는데 시험 시작 전 난이도 선택과정에서 난이도에 걸맞는 대답을 들으니 자신이 생기던군요.
난이도는 5를 골랐는데 고르기 전에 들어보니 저 정도 Fluency로는 충분히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사 면접 때도 느꼈지만 저는 긴장을 하면 말수가 많아지고 혀가 매끄러워지는 타입입니다. 연습 때보다 나았어요.
다만 자리 문제인지 1분 10초가 지나면 대답을 빨리 끝내라는 경고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표시가 잘 안되었습니다.
맨 앞에 시간 안 띄워주면 40분을 넘기는 대참사가 나올 뻔 했습니다. 마지막 대답을 마치니 38분 대 후반이 나오더군요.
이번에 교육받은 후에 성적표는 11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되므로 시험은 여러 번 칠 수 있는데
2급도 나오지 않은게 아니면 그냥 나오는 성적을 받아드릴려고 합니다. 이래도 1급 안 나오면 제 실력은 2급이 맞아요.
아, 제가 이걸 몰라서 솔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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