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Pikmin Bloom을 시작한 김에 Pikmin 4도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는 자기가 한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옆에서 봐도 슈퍼 마리오 원더나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하는 것보다 제 게임을 할 때 가장 즐거워보였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추천은 안 했다고 하네요.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인고 하니 다양한 피크민을 부려서 장애물을 돌파하고 적들을 쓰러뜨리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사실 처음 튜토리얼에서 제일 먼저 떠올린 게임은 '괴혼'이었는데 전혀 다른 게임이었습니다. 아이템 설명을 읽어보면 센스는 비슷한 게임인 것 같지만요.
현재는 1지역과 2지역을 100% 달성하였고 3지역을 처음 시작한 상황입니다. 조작이 쉬워보이면서도 쉽지 않아서 생각보다 골머리를 썩이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달리 저는 피크민 하나도 죽이지 않고 클리어를 노리고 있기도 하고요.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면 낙오된 피크민들이 원주 생물들에게 죽거나 물에 빠지거나 할 때도 있고, 특히 3지역에 가니 물 속에 있는 적들과 싸우는 게 쉽지 않네요. 와치도 뭔가 편리한 듯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미련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현재까지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컨텐츠는 이거입니다. 계획력 배틀은 화면이 좌우 분할되어서 정신없는데 계획력 챌린지는 하다보면 신납니다. 일부 피크민은 땅을 파고, 다른 피크민은 물건을 나르고, 또 다른 피크민은 벽을 부수고 그러는 사이에 와치는 원주 생물을 돌진으로 잡고 있고 게임의 밀도가 정말 높아요. 이거는 전부 플래티넘으로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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