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을 하는데 와이프가 한 마디 하더군요, "오빠는 가논하고 안 친한 거 같아.". 네, 전에 한 '몽환의 모래시계'에 이어서 이번에도 가논돌프가 나오지 않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입니다. 젤다의 전설: 꿈의 섬, 링크가 신비로운 섬에 표류해 들어가서 바람의 물고기의 잠을 깨우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하는 모험이어서 가논돌프는 물론 젤다 공주조차 등장하지 않습니다.

게임은 코호린트 섬 곳곳에 있는 던전을 돌파하여 던전에 있는 악기를 모으고, 마지막에 모든 악기를 산 정상의 거대한 알 앞에서 연주한 후 바람의 물고기의 각성을 방해하는 존재를 쓰러뜨리면 됩니다. 게임은 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그래픽이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이런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카툰 풍의 그래픽을 좋아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보스 전이 정말 불친절했습니다. 매번 보스 전마다 어떤 무기로 공격해야 데미지가 들어가는지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최종 보스의 1 페이즈는 저 무적인 줄 알았습니다. 차라리 어렵기라도 하면 도전 정신이라도 생기는데 정작 무기만 찾으면 보스 전 자체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쉬운 편이었습니다.

모든 소라껍데기와 하트 조각을 다 모았습니다. 하트 조각은 2개, 소라껍데기는 4개를 못 찾아서 나머지는 공략을 찾았습니다. 이제 이 게임도 다 끝났으니 다음에는 이스 시리즈를 다시 손 대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섬에서 마린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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