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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애창곡

기타 애창곡(1) - Eternal(마비노기 CM 송)

 

◆ Eternal ◆

♩♪ 노래: 田中理惠

 

空遠く雲追えば 木木の風 続く道

소라 토오쿠 쿠모오에바 키기노카제 츠즈쿠미치

하늘 저 멀리 구름을 쫓다보면 나무들 사이를 지나는 바람이 계속 이어지는 길

 

夢ならば 醒めないで 永遠に醒めないで

유메나라바 사메나이데 에이엔니 사메나이데

꿈이라면 깨지 말아주길, 영원히 깨지 말아주길

 

懐かしき その唄を 僕たちは 目印に

나츠카시키 소노우타오 보쿠타치와 메지루시니

그리운 저 노랫소리를 표식으로 삼아서

 

愛ならば 時間(とき)を越えて 出会えるはずという

아이나라바 토키오코에데 데아에루하즈토이우

사랑이라면 시간을 넘어서 만날거라고 말했지

 

ゆらり ゆらり 揺られる メロディ 笛の音は 優しく

유라리 유라리 유라레루 메로디 후에노네와 야사시쿠

흔들흔들 흔들리는 멜로디 피리소리는 부드럽고

 

美しき世界は いつか 移ろうもの

우츠쿠시키세카이와 이츠카 우츠로우모노

아름다운 세계는 언젠가는 변해가는 것

 

きらり きらり 風に光る “過去”(あの日)の欠片 そっと あつめた

키라리 키라리 카제니 히카루 아노히노 카케라 솟토 아츠메타

반짝반짝 바람에 빛나는 과거의 조각을 살며시 모았다.

 

耳をすませば 遥か遠い何処かで 誰かが 君を 呼んでいる

미미오 스바세바 하루카 토오이 도코카데 다레카가 키미오 욘데이루

귀를 기울이면 아득히 먼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遥か遠い何処かで 誰かが 君を 呼んでいる

하루카 토오이 도코카데 다레카가 키미오 욘데이루

아득히 먼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果てしなく続く道 悲しみを背負う肩

하테시나쿠 츠즈쿠 미치 카나시미오 세오우 카타

끝없이 계속되는 길, 슬픔을 짊어진 어깨

 

口ずさむ この唄は 終わらない物語

쿠치즈사무 코노우타와 오와라나이 모노가타리

흥얼거리는 이 노래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懐かしき その唄を 魂が 覚えてる

나츠카시키 소노우타오 타마시이가 오보에테루

그리운 그 노래는 영혼이 기억하고 있어요

 

友ならば 時を越えて 出会える この場所で

토모나라바 토키오 코에데 테아에루 코노바쇼데

친구라면 시간을 넘어서 이 장소에서 만나겠죠

 

ゆらりゆらり 漂うメロディ 暖かい揺り籠

유라리 유라리 타다요우 메로디 아타타카이 유리카고

흔들흔들 감도는 멜로디 따스한 요람

 

慈しむ世界は いつも か弱いもの

이츠쿠시무 세카이와 이츠모 카요와이모노

사랑스러운 세상은 언제나 연약한 것

 

ポロリ ポロリ ほろり 涙こぼれ 落ちてく そっと 触れたい

포로리 포로리 호로리 나미다 코보레 오치테쿠 솟토 후레타이

또로록 또로록 방울진 눈물이 넘쳐서 떨어지네요. 살며시 만져주고 싶네요.

 

千の風と 千の花と 千の虹と 千の星を
센노카제토 센노하나토 센노니지토 센노호시오
천의 바람과, 천의 꽃과. 천의 무지개와, 천의 별을

 

春の森を 夏の木木を 秋の花を 冬の月を
하루노모리오 나츠노키기오 아키노하나오 후유노츠키오
봄의 숲을, 여름의 나무들을, 가을의 꽃을, 겨울의 달을

 

帰らない この時が 永遠に 続くなら
카에라나이 고노도키가 에이엔니 츠즈쿠나라
돌아갈 수 없는 이 때가 영원히 계속 된다면

 

夢ならば 醒めないで 永遠に醒めないで

유메나라바 사메나이데 에이엔니 사메나이데

꿈이라면 깨지 말아주길, 영원히 깨지 말아주길

 

空遠く雲追えば 木木の風 続く道

소라 토오쿠 쿠모오에바 키기노카제 츠즈쿠미치

하늘 저 멀리 구름을 쫓다보면 나무들 사이를 지나는 바람이 계속 이어지는 길

 

君となら また 合える いつか また 時を超え
키미토나라 마타 아에루 이츠카 마타 도키오코에
너와 함께라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언젠가 다시 시간을 넘어

 

懐かしき その唄を 僕たちは 目印に

나츠카시키 소노우타오 보쿠타치와 메지루시니

그리운 저 노랫소리를 표식으로 삼아서

 

友ならば また合える いつの日か この場所で
토모나라바 마타아에루 이츠노히카 고노바쇼데
친구라면 다시 만날거야 언젠가 바로 이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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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노래를 들으면 머리 속의 한 편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푸른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떠다니고 있고, 시원한 바람은 땀을 씻어줍니다.

지평선 저 멀리로 끝도 없이 이어진 길을 따라서 오늘도 여행자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길에서 어쩌면 인연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비록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은 하지 않아도 친구라면 무언가의 인도로 다시 만나게 되겠죠.

계절에 따라 바뀌는 풍경들은 여행자의 벗이며 이 여행을 계속하게 해주는 힘입니다.

이 세상이 언젠가 변할 것은 알지만 계속 지속되기를 빕니다. 꿈이라면 깨질 않기 빕니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뭔가 제 안의 근원적인 뭔가가 자극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다보면 눈가에 살짝 눈물이 맺힐 정도로.

원래 음악도 명곡인데 가사도 마음에 들고,

악역 전문 성우인(라고 말하면 지인에게 한 대 맞습니다.) 타나카 리에의 목소리도 참 좋습니다.

 

게임 마비노기도 어느 정도 했던 적이 있습니다. G1시절이니 참 옛날이네요.

저는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강요하는 영웅이 되는 것에 환상이 없습니다.

실을 잣고, 옷감을 짜고, 이걸로 옷을 만들고 그러다 색이 마음에 들게 나오면 친구들에게 주는 이런 생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비노기를 접게 된 것도 자꾸 전투 스킬을 강요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은게 컸습니다.

단순하게 느긋하고 전원적인 판타지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는데 말이죠.

 

요즘 왠지 자꾸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어서 노래방에서 한 번 열창해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가사를 거의 잊지 않았더라고요.

어느새 흥얼거리고 있는 애창곡에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