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내 레크레이션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우승 상품을 노려보려고 하였는데 종목이 그다지 좋지 못하였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의 이름을 맞추라던가, 유명인의 이름을 맞추라던가 자신 없는 종목이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제 차례에 등장한 유명인이 허재 선수였기에 다행이었습니다. 예전에 아이유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고 한 소리 들었거든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2등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1등 상품은 책상 밑에 놓는 발 받침대였는데 다들 그다지 원하지 않더군요. 저도 상품 면면만 놓고 보면 3등 상품인 정관장이 제일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받은 상품은 육포였습니다. 저는 모르는데 꽤 유명한 상품이라고 하네요. 홍콩 산인가, 싱가포르 산인가 아예간 외제랍니다.
팀원들에게 적당히 나누어주고 집에 가져오려고 했는데 어제 실수로 퇴근 셔틀버스에 놓고 내려서 오늘 분실물 센터까지 다녀왔습니다. 왕복 45분 걸리더군요. 원래 점심시간에 식사 후 운동장을 돌면서 운동을 하니 억울하지는 않지만 날이 부쩍 따뜻해져서 생각보다 땀이 좀 났습니다. 요즘 술을 잘 마시지 않고 있는데 근사한 안주거리도 들어왔으니 이번 주에 오랜만에 맥주나 한 캔 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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