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부모님 모시고 계절밥상에서 꼬막과 새우를 포식하고 돌아와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아마가미SS나 오랜만에 감상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즈를 오늘 하루에 전부 다 보기는 힘들어서, 가장 는실난실한 나나사키 아이 편을 골랐습니다.
화수로 따지면 13화에서 16화까지입니다.
볼 때마다 느낀 것이지만 여성 캐릭터마다 4화씩을 할당해서
여섯 개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한 아마가미의 선택을 탁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Kanon 때 분 단위로 여성 캐릭터를 바꿔되는 유이치를 생각하면 이쪽이 확실히 낫죠.
내용은 정말로 달달한 판타지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연애물입니다.
아는 사람은 염장질의 끝판왕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저는 저 정도 달콤한걸 좋아합니다.
PS.
내년 크리스마스는 뭘 보낼까 고민하지 않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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