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 댁에서 집에 오는 길에 부동산에 들러서 아파트 계약금을 납부하고 왔습니다. 계약한 아파트 가격이 최근 꿈틀되고 있어서 집값을 올려달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별말없이 계약이 끝났습니다. 오늘로 계약금 3,900만원은 완전히 납부하였고, 다음달 말까지 잔금 1800만원을 마저 납부하면 제 첫번째 집 계약이 무사히 종료합니다. 이제 2년 간 열심히 돈을 모으고, 현재 살고 있는 방의 전세금을 반환받고, 약간의 주택담보대출을 더해서 전세금 지불하면 제 소유의 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전부 제가 여기저기 퍼뜨려놓은 돈을 회수하는 것으로 처리가 가능하였는데 잔금과 세금은 좀 만만치가 않네요. 지인에게 추석 전까지 갚는 조건으로 일부는 빌리려고 하고, 부모님께서 복비 정도는 대주실 의향도 있으신 거 같고, 3월에 들어올 돈도 좀 있어서 계산대로면 그걸로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아무일 터지지 않고 무사히 계약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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