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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감상글(3) - 철인 28호를 따라 일본 루트로

이번 재세편을 하면서 가장 기대하던 작품이었던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는 3화부터 등장하였습니다.

이 작품과 "우주대제 갓 시그마"(당시 우주의 황제 고드 시그마였죠.)는

어렸을 때 비디오로 본 작품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이었죠.

로봇 마피아인 프란치가 란카를 납치하기 위해서 습격하는 것을 ICPO 자격으로 막아서면서 나타났습니다.

 

철인 28호의 첫 인상은 예상 외로 빠르고, 예상대로 튼튼하다였습니다.

당연히 튼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였지만 이동력이 높은 것은 의외였습니다.

게다가 EN 효율도 괜찮고, 재세편 초반에 의외로 많이 보이는 수리기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첫번째 정신기가 '신뢰'라는 점은 좀 많이 타격이 큽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M 밖에 되지 않는 것도 못내 아쉽습니다.

 

3화가 끝나니 도주하는 데스사이즈와 샌드록, 홍련을 쫓아가느냐 마느냐로 루트가 갈리던데

저는 당연히 철인 28호와 함께 가기 위해서 남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택지에서 마크로스와 함께 우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역시 철인 28호와 함께 있고 싶어서 남는 것을 선택해 일본 루트로 돌입하였습니다.

 

일본 루트를 간단히 요약하면 크러셔 부대의 부활이었습니다.

차원수 버스터인 에스터의 브라스터ES,

ICPO 소속인 쇼타로의 철인 28호,

21세기 경비 보장 회사 소속의 다이 가드,

우주의 무엇이든 가게 소속의 트라이더 G7과 잠보트3 등

평범하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를 소탕하는 팀들이 모여서

다시 심해지고 있는 차원 균열과 로봇을 범죄에 악용하는 로봇 마피아,

그리고 부활한 닥터 헬을 상대로 싸워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여기에 우주의 무엇이든 가게에 전속 계약으로 킹 게이너와 DX가 추가되었죠.

 

일본 루트는 7화까지 진행되고 이후 우주로 올라간 멤버들이 합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