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친구인 L군에게서 재세편을 빌렸습니다.
그 친구는 주차 플레이를 좋아해서 9번 정도 클리어하였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퇴근 시간에 지하철 안에서 플레이를 하였고 현재 8화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원래는 파계편 감상글을 다시 쓰는 작업이 끝난 후에 올릴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점점 내용이 늘어나서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또 실시간 감상글이 아니게 되어 버릴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병행해서 올리기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현재 게임은 8화까지 진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시간에 비해서 진행이 느린 것은 이 게임의 프롤로그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가 발목을 잡았다니 무슨 뜻인지 의아해하실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일단 이 게임은 프롤로그에서 클리어해야하는 전투가 무려 4개입니다.
1) 흑의 기사단의 블랙 리벨리온
2) 우주에서 전멸하는 솔레스탈 비잉
3) 함정에 빠져서 포위 섬멸당하는 콜로니의 건담들
4) 인베이더와 진드래곤의 공격에 대응하는 암흑대륙의 멤버들
이렇게 4개의 전투인데, 하나 같이 아군이 불리한 전투인데다가
(그나마 3)과 4)는 할 만한데 2)는 진짜 괴롭습니다,)
어찌어찌 클리어를 하여도 강제로 패배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맥 빠지는 구조입니다.
사실 원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아군 전멸 이벤트가 불가피한 W건담과 더블오 건담들이
파계편에서 해피 엔딩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건너띈 상황이라
재세편에서 어떻게 처리를 할지 궁금하기는 하였지만
이렇게 해당 이벤트를 전부 프롤로그로 처리할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전투를 반복하다보니 진짜 게임할 맛이 나지 않아서 게임 진행에 속도가 붙지 않았습니다.
4개의 전투가 끝나고 에스테의 모습이 나올 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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