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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허월관 살인사건 종료

허월관 살인사건 이벤트는 이제까지 FGO에서 있었던 이벤트와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매일 차례로 열리는 이야기를 읽고서 범인을 맞추는 추리소설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었죠.

이런 이벤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저기서 반응을 보니 자주 나오긴 힘들겠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야기를 좀더 신경써야해서 품이 많이 드는 방식인데 말이죠.

 

처음에 시작할 때 빵 터진게 1장 제목이 '범인은 이야기의 초반에 등장해야만 한다.'인데

바로 나오는게 스텐노의 얼굴이어서 순간 '아, 쟤가 범인이구나.' 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차례로 나오는게 신주쿠의 아처와 메피스토라서 무슨 범죄집단이냐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야기의 서술트릭은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은데

알고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사소한걸 깨닫지 못해서 속아넘어가는게 서술트릭의 매력이라 생각해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어찌보면 FGO를 즐기는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트릭이기도 하고요.

 

이제 쉬지 않고 구다구다 메이지유신 복각이 시작되네요.

이미 지난 이벤트에서 예장을 확보한 이벤트로 수월하게 돌 수 있을 것 같고 예장 경험치나 많이 확보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