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단톡방에 마작 스크린샷이 자주 올라와서 물어보니 다 같이 '작혼'을 치고 있다고 하더군요.
마침 FGO도 이벤트가 없고, TFT는 요즘 시시해서 접속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도 한 번 깔아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마작 참 열심히 쳤었죠. 잘 칠 때는 천봉에서 4단까지 달았었는데 이제는 절대 거기까지 못갈 것 같습니다.
2.
초반에는 잘 풀렸는데 이상하게 승급 직전만 되면 어이없이 사고가 나더군요.
2등만 하면 작사가 되는 상황에서 패가 잘 풀려서 빠르게 리치를 걸었더니 친의 추격 리치에 일발로 쏘였고,
오늘도 1등으로 오라스 들어와서 어지간하면 2등은 찍고 작사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트리플 론이 나왔습니다.
원래 트리플 론이면 유국인데 작혼에서는 전부 인정되네요. 이 순간 제대로 스팀을 받았습니다.
3.
재미있으려고 치면 리치도 걸고 시원시원하게 치지만 따고 이기려고 치면 저 마작 무진장 쪼잔하게 칩니다.
친으로 5연장 성공해서 포인트 한 번에 확 회복하였고, 계속 기세를 몰아서 작사 획득.
그리고 실버방 두번째 대국에서
작혼 첫 역만을 국사무쌍으로 달성하였습니다.
이 게임 시작하고 35판만에 역만이네요. 초보 구간에서 33판이나 걸렸다는 사실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기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FGO 이벤트도 시작해서 당분간 안 칠거 같은데 작사는 따고 쉬어서 다행이네요.
이건 작사 처음 달았을 때 통계,
원래도 많이 쏘고 많이 쏘이는 타입이어서 안정성이 떨어졌는데 몇 년만에 치니 제가 봐도 부끄럽네요.
저 구간에서 방총율이 15%가 넘으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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