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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Fate/Accel Zero Order 복각 종료

1.

8월 말부터 시작한 Fate/Zero 콜라보 복각 이벤트인 Fate/Accel Zero Order Lap2를 종료했습니다.

원래 이벤트 보너스 서번트를 쓰면 어느 정도 전투력 감소를 감수하는게 보통인데

이번 이벤트는 보너스 서번트에 제갈 공명, 아르토리아, 버서커 랜슬롯이 있어서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거기에 대부분 보너스 서번트가 3성이고 앙리는 그보다도 낮아서 코스트도 넉넉한 것도 있습니다.

 

스토리도 기본적으로 과거의 파국을 납득할 수 있는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내용인데

제가 이런 류 스토리를 좋아해서 꽤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2.

미션 100개를 전부 정리하고(재화 획득 미션이 던전 횟수보다 먼저 정리된 이벤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챌린지 던전도 정리. 클리어 멤버는 오리온-공명-타마모.

처음에 가챠에서 나왔을 때, 쓸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한 서번트가 오리온인데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남성 특공 단일대상 아처여서 화력은 충분하고, 무엇보다 적 공격력 감소와 방어력 증가가 든든합니다.

원래 체력도 높아서(사실 공격력이 그만큼 낮지만) 키리츠구의 보구를 2번 연속으로 맞아도 버팁니다.

 

3.

이 이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사.

인생이라는 것은 복잡해 보여도 의외로 저 셋만 확실히 하면 약간의 실패나 실수가 커버가 되더라고요.

제 생각에 나이 서른 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은 다 집어치우고 자기가 뭘 해야 행복한지 확실히 하는겁니다.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1주일에 45시간 이상 씩 몇 달을 하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진저리치고 나갈걸요.

그리고 그게 된다면 그 사람은 관련 일로 수익을 창출할 고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4.

스카디 육성 완료.

 

암굴왕도 최소한 파밍에 사용하는 스킬들은 전부 육성하였습니다.

3스킬도 10레벨까지 올려줄 생각인데 창고에 용아가 바닥나서 막혀있습니다.

 

이벤트에서 획득한 각인충 덕분에 젤릿치 레벨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5.

여러 가지 이벤트로 마나프리즘도 많이 소모하였고, QP도 부족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음 이벤트가 룰렛이 포함된 길가제네요.

삶이 없는 사람들처럼 수십, 수백 바뀌는 못 돌지만 대충 15바퀴 정도만 돌아도 재정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