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였을 때, 친구들 중 하나가 Steam Library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무료로 여러 가지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세일을 기다리고 있던 Slay the Spire였습니다. 카톡 단체방에서 이 게임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 번 플레이하고 싶었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 많아서 일단 모든 카드와 유물을 개방할 때까지만 해보고 다른 게임부터 완료하려고 했습니다. 해보니 한 판 당 1시간 15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있어서 자투리 시간에 가볍게 해보기에는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
사일러스와 아이언클래드는 심장까지 처치하였습니다. 디펙트와 와처는 심장까지는 도달하였는데 아직 클리어는 못하였습니다. 일단 막 게임을 시작한 입장에서 감상을 적어보면
아이언클래드 - 3장 보스 깨는 법은 많아보이는데 심장을 잡으려면 결국 소멸과 방밀로 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사일러스 - 버리기 컨셉을 통해서 덱이 두꺼워도 순환이 괜찮아 덱 빌딩은 제일 유연해보입니다.
1막에서는 딜 카드를 잡고, 2막부터 덱 순환 카드를 잡는 방식이 괜찮아보입니다.
디펙트 - 다량의 파워카드를 이용한 파괴력은 좋은데 어떻게 심장을 잡아야하는지 별로 감이 잘 오지 않네요.
와처 - 드로우 카드가 다 별로라 결국 얇은 덱이 강요되어서 어떻게 운용해도 추월마요 하위 호환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다음에 이 게임 포스팅을 할 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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