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리자드

(17)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4) 1. 아마존으로 나이트메어까지 클리어하였는데 진짜로 헬 좀 깨고 싶습니다. 이것도 바바 3형제에서 막혀서 한참을 안다리엘과 메피스토를 잡으면서 한참을 성장했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후배가 오랜만에 해서 잊고 있었던 명령어인 \players 8 를 상기해주어서 그나마 수월했습니다. 2. 하필이면 에테리얼로 나와서 적당히 쓰다가 용병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디아블로 2 처음 나왔을 때는 전사 유저 최종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저그런 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있네요. 그래도 용병에게 착용해주니 용병이 예전보다 잘 죽지 않는게 체감이 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이 투구가 들어와서 용병에게 넘겨줄 수 있었습니다. 방어력도 괜찮고 쌍흡에 패캐에 공속 증가에 현재 필요한 옵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허리띠는 이걸 쓰고 있습니다. ..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3) 3편이 오랫동안 올라오지 않은 이유는 엘레멘탈 드루이드로 플레이하다가 헬에서 막혀서 아마존을 처음부터 육성 중이기 때문입니다. 허리케인의 콜드 데미지와 토네이도의 물리 데미지를 이용하면 이뮨 몬스터도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궤도를 전혀 읽을 수 없는 토네이도의 불안정성 때문에 콜드 이뮨 몬스터 상대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허리케인이든 토네이도든 데미지를 넣기 위해서는 가까이 붙어야하는데 헬에서 콜드 이뮨 몹에게 붙들리면 바로 쓰러지더군요. 다시 아마존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인데 확실히 이 게임은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노멀은 아무래도 무장도 스킬도 좀 부실하고, 일부 캐릭터는 30레벨에 도달하기도 전에 클리어하는 경우도 있고요. 나이트메어에 가면 이제 캐릭터와..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2) 엘리멘탈 드루이드로 나이트메어도 클리어하였습니다. 적당한 시점에서 허리케인과 토네이도를 중심으로 하는 스킬 트리로 변경하였죠. 노멀을 클리어할 때 사용한 파이어 드루이드쪽이 더 재미있긴 하였지만 이뮨이 해결되지 않아서 한계인 시점이 옵니다. 허리케인이 콜드 데미지이고 토네이도가 물리 데미지니 적어도 이쪽은 이뮨을 둘 붙이고 오지 않으면 상대할 수 있으니까요. 이 게임에 이야기를 좀더 해보면 물론 잘 만든 게임이지만 때로는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많은 게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디아블로 3의 단점이라고 올라온 것들의 상당수는 단순히 성공한 디아블로 2를 답습하다가 생겨난 문제입니다. 이 게임은 원래 원하는 장비 나올 때까지 보스 몬스터를 심하면 몇 달 동안 반복해서 잡는 게임입니다. 특별히 컨텐츠가 많지..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1)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잠시 쉬다보니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 나서 다른 게임부터 건드려보았습니다. 디아블로 2, 핵 앤 슬래시 게임의 전설이자 중학교 시절 저희 세대에서 가장 히트한 게임이기도 하였습니다. 제 동생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해서 결국 오리지널과 확장팩 모두 정품을 구입하였죠. 그래놓고 다 잃어버려서 저를 분노하게 했죠. 저는 아이템 파밍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헬 바알까지 클리어하면 더 이상 플레이할 생각이 없었는데 킥 어새신으로는 처음 도전했다가 도저히 헬에서 버틸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활 아마존으로 클리어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드루이드, 그 중에서 엘레멘탈 드루이드로 헬 바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즈요 스킬들이 24레벨부터 열리는 토네이도 루트는 버리고 파이어스톰과 피셔에 스킬..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2010) 1. 작년 11월에 무료로 전환된 스타크래프트2의 1부인 자유의 날개입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슬슬 노인 학대 단계로 들어섰기에 저걸 구동하기에는 좀 벅찼는데 이번에 연구실에서 제 컴퓨터가 Local에서 Deep learning을 돌릴 수 있는 사양으로 교체되어서 퇴근하기 전에 한 판, 눈치 보면서 한 판 돌리는 식으로 야금야금해서 드디어 클리어하였습니다. 업적 달성을 위해서 결국 두 번이나 끝까지 깨야 하였습니다. 첫번째 시도에서 자금이 부족한 걸 모르고 플레이하다가 우주선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하지 못해서 '일류 기술자' 업적을 놓쳤기에 '공격대' 업적도 굳이 시간을 줄이기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면서 얻었습니다. 한 번 플레이해서 공략을 알고 플레이하는 것과 모르고 플레이하는 것..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1998) 1. '혼자하는 게임'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들은 제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서 엔딩을 보고 난 다음에 올리는 감상입니다. 보통 게임을 다 클리어하고 나면 달성감과 함께 좀 휴지기가 생기다 보니 실제 게임을 클리어한 시기와 글을 올리는 시기에는 어느 정도 텀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 경우에는 스타크래프트와 확장팩 브루드워를 클리어한게 저번 추석 연휴였으니 미루어도 너무 미룬 케이스라서 더 이상 늦어지기 전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의무감마저 드네요. 2. 이번에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가 블리자드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제공하기 때문인데 사실 이 게임을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서 설치하니 약간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저와 제 동생이 어렸을 적 모은 세뱃돈으로 근처 세진 컴퓨터랜드에서 본편과 확장팩 모두 ..
길 잃은 바이킹(1992) 1. The Lost Vikings,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길 잃은 바이킹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도스 게임입니다. 블리자드 사의 전신인 실리콘 & 스냅스 사에서 1992년에 발매한 이 게임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3명의 바이킹을 조종하여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액션 퍼즐 게임입니다. 현재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리자드 내에서도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인지 여러 형태로 다른 게임에서 등장합니다. 스타크래프트2와 오버워치에서 미니게임으로 들어있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아예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게임에서 관련된 요소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게임의 시작은 마을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3명의 바이킹이 어느날 밤..
Warcraft2 Expansion - Beyond the Dark Portal(1996) 1. 앞에서 소개한 워크래프트 2의 확장팩입니다. 확장팩에서 새로운 유닛이 당연한 듯이 추가되는 요즘 게임들과 달리 추가 유닛은 없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부터 이러한 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이 확장팩이 시시하냐고 물으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본편에 비해 훨씬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미션들은 흡사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느끼게 하여주고 고향 땅을 녹색 괴물들에게 되찾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괴물들의 본거지로 쳐들어가서 일당백의 싸움을 하는 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2. 스토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작에서 아제로스에서 오크를 물리치고, 그레이트 포탈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아직도 차원의 균열은 남아있고 오크들의 고향인 드레노어에는 많은 오크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