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2019년도 2학기 조교 업무가 모두 종료하였습니다.
숙제, 퀴즈, 기말고사 채점도 무사히 종료하였고 성적 입력 작업도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성적 확인 및 클레임도 오늘부로 마무리되었고 정말로 조교 업무가 끝났습니다.
이로서 아마도 제 인생의 마지막이 될 조교 업무가 끝났습니다.
물론 학생들을 가르칠 일은 앞으로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도 집안 형편에 도움이 되고자 과외를 한 적도 있고, 지금 제 학력이면 원한다면 구할 수 있을테고요.
또, 어떻게 돌고 돌다 보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일이 생길 수도 있겠죠. 물론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지만요.
하지만 적어도 제 신분이 대학원생 조교는 아니겠죠. 대학 과목의 내용을 꿰고 있어야 하면서도 월급은 짠 이 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곧 대학원을 떠나게 되니 하는 일 하나하나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센치하네요.
KAIST 입학 전까지가 1장, 그 다음이 2장이었다면 이제 인생 3장이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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