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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록맨 X(1993) - (3) 8 보스 후반부

아머 아르마지 스테이지.

보스전보다 필드전이 까다로운 스테이지도 있지만 여기는 필드전이 굉장히 쉬웠습니다.

하트도 눈에 뻔히 보이는 곳에 있고, 첫 플레이에 에너지 탱크를 못 찾아서 고생하였지만 위치를 아니 쉽더군요.

 

다만 보스는 유일하게 록 버스터로 잡지 못한 보스였습니다.

약점 무기로 갑옷을 해제하지 않으면 공격할 수 있는 타이밍이 너무 짧아서 너무 질질 끌리더군요.

초장기전을 각오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약점 무기로 갑옷을 해제하고 싸운다면 핵심은 머리에서 날아오는 탄은 대시로 자세를 낮추면 피해지는 것이더군요.

 

런처 옥토펄드 스테이지.

전 스테이지와 달리 필드전에 가장 까다로운 스테이지였습니다. 중간보스라고 불러도 될만한 적들이 총 5기나 나오지요.

특히 두번째 잠수함은 처음 시도할 때 가시에 여러 번 미스가 났습니다. 이글리드 무기로 상대하니 그나마 낫더군요.

하트는 폭뢰를 떨어뜨리는 전함을 잡아내고, 전함이 박살낸 바닥으로 들어가서 거대 뱀을 잡고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해보니 록 버스터만으로도 잡을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나중에는 풀차지 이글리드 무기로 한 방에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하트 중에서 가장 얻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스는 점프와 소용돌이 패턴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패턴이고

미사일 패턴은 서서 쏘면 일방적으로 이쪽만 데미지를 넣을 수 있어서 사용해주면 고마운 패턴인데

물고기 미사일은 궤도도 묘하고 해서 피하기가 만만치 않아서 록 버스터만으로 잡으려면 좀 괴롭더군요.

체력이 여유가 있으면 록 버스터만으로 여유있게 잡지만 위의 이미지처럼 체력이 좀 줄어서 오면 운이 좀 따라야했습니다.

물론 약점 무기를 안 쓴다는 조건에서지만요. 약점 무기 쓰면 소용돌이만 피하면서 맞딜해도 이깁니다.

 

부메르 쿠왕거 스테이지. 이론적으로 대시 점프로 하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샷건 아이스 없으면 힘들더군요.

스테이지도 꽤나 까다로운 편이었고, 보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약점 무기를 쓴다면 벽에 매달려서 샷만 눌러도 잡을 수 있는 보스이지만 록 버스터로 상대하면 아직도 안정적으로 못 잡겠더군요.

부메랑 던지는 패턴은 별 문제가 안 되는데 순간이동과 돌진해서 집게로 집는 패턴이 섞이면 100% 대응이 안되서 운에 영향을 받습니다.

 

스팅 카멜레온 스테이지. 맨드릴러와 함께 어려운 보스로 꼽혀서 긴장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도중에 중간보스를 잡으면 아머를 얻어 피격 데미지가 절반이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보스전이 많이 쉬워집니다.

하트는 문어를 잡으면 아래에 물이 차 올라서 얻을 수 있고, 후반부는 라이드 아머로 대시만 눌러도 통과되고요.

보스전의 핵심은 가까이에 붙어서 혀 채찍을 쓰려고 할 때 채찍을 피하면서 차지샷을 맞추는건데 꽤나 재밌더군요.

천장에서 가시 떨어지는건 한 대만 맞는다는 마인드로 하면 되고요. 자기가 쏘는 가시는... 여기까지 진행했으면 맞으면 안되죠.

만약 약점 무기를 쓴다면 허우적거리다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보스라 언급할 필요조차 없고요.

 

이제 시그마 팔라스 돌입...이라기에는 이미 들어가서 잡고 있습니다. 오늘 안에 클리어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