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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몸 상태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에 대학원생 생활을 오래한 사람 치고, 몸이 멀쩡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누구는 하루 종일 앉아있는 생활 때문에 항문의학과 신세를 지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병원에 주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하고,

근시나 난시는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많는 수준이고, 가장 치명적인건 20대 중반부터 탈모가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스트레스성 위산 과다와 위산 역류 때문에 위가 너덜너덜해진 상태이고, 수면 장애도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 하루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하고자, 의학의 힘을 많이 빌리고 있습니다.

비타민은 기본에 체력 보충을 위해 홍삼, 위 건강을 위해 양배추즙도 마시고 있습니다.

시력 보호를 위해서 루테인은 먹기 시작한지 한참 되었고요.

물론 하루에 한 시간 씩 운동도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과. 제가 심한 켈로이드 체질이라서 상처만 났다하면 흉이 남는데 턱선을 따라서 이런 자국들이 남아있습니다.

올해부터 여자도 만나볼 생각인데 이건 큰 단점이 될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치료하고자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가서 이번 주가 세번째인데 저번에 받은 치료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서 아프지만 신이 나네요.

아직 30대가 꺾이지도 않았는데 빨리 나이에 맞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