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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슈퍼 마리오 월드(1990) - (2) 성 클리어 나레이션 번역 + 엔딩

방황의 숲의 성 클리어:

마리오 일행은 다섯번째 꼬맹이 쿠파를 물리치고 마침내 숲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앞에 있는 초콜렛 섬의 수수께끼의 길과 드래곤이 가득합니다. 

하나의 싸움이 끝나면 다른 싸움이 다시 시작됩니다!

 

감상:

오히려 4지역의 트윈 브릿지보다 쉬웠습니다.

숨겨진 길이 많은 지역인데 어디로 가면 되는 뻔히 보이는 곳이 많아서 생각보다 쉽게 클리어하였습니다.

슬슬 도넛평야의 숨겨진 지역과 거리가 멀어져서 보급이 힘들긴 한데 꼬맹이 마리오로도 큰 문제가 없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왼쪽길로 나아가서 요새를 뚫고 스타로드를 연결해놓았습니다.

다시 한 번 성을 폭탄으로 날리려고 했는데 아무일이 없어서 불발인 줄 알고 갔다가 뒤늦게 터져서 마리오도 시커멓게 되었습니다.

 

초콜렛 섬의 성 클리어:

여섯번째 꼬맹이 쿠파를 쓰러뜨린 마리오 일행!

이 앞의 침몰선에는 쿠파 골짜기 입구의 열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둘러라 마리오! 힘내라 루이지!

 

감상:

초콜릿 섬 유령의 집은 모든 유령의 집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석으로 깨려면 너무 손이 많이 나서 그냥 망토로 날아오른 후 망토를 희생해서 무적시간에 돌진해서 클리어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섬 비밀의 길, 일단 마지막 가라앉는 땅이 시간이 빡빡해서 클리어도 쉽지 않았는데 문제는 요시코인.

이게 요시코인을 하나 밖에 못 찾아서 난감해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버그인지 슈퍼패미콤 버전은 하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성은 마리오가 대걸레로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루이지? 그런 것도 있었나요?

 

쿠파 골짜기의 성 클리어:

마침내 마지막 꼬맹이 쿠파를 쓰러뜨렸습니다! 남은 것은 피치 공주가 붙잡혀있는 쿠파의 성 뿐입니다.

무사히 피치 공주를 구출하고 이 공룡 랜드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할까요?

 

감상:

7지역 요새에서 어마어마하게 고생하였습니다.

사망횟수만 따지면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합쳐도 단연 1위였습니다. 이게 될거 같으면서도 안 되는게 화가 나더군요.

그외에도 마지막 지역이라고 해도 특이한 스테이지가 늘어났지 특별히 더 어려운 지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요시코인을 다 모으려고 하니 침몰선 스테이지가 많이 괴로웠습니다.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니까요.

성은 마리오가 살짝 들어서 집어던져버렸습니다.

 

스페셜 코스도 올 클리어.

여기서부터는 슬슬 죽을 때마다 도넛평야까지 가서 보급하는 것도 귀찮아서 기기 저장 기능을 사용해 시작 전에 저장했습니다.

악명높은 즐거움 코스 2는 사실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았는데 마리오 스태프도 깜짝 코스2와 챔피언스 코스1이 욕 나오더군요.

 

쿠파 클리어. 첫 대면에 잡아냈습니다. 사진의 피치 공주가 너무 하얗게 나왔네요.

 

쿠파 클리어 대사는 

'이걸로 마리오의 이번 모험은 끝났습니다. 요시의 동료들도 함께하는 피치 공주의 즐거운 휴가가 다시 시작됩니다.'

...휴가지에서 납치당했으면 곱게 귀가하지, 휴가를 끝까지 지내고 돌아가겠다는 것도 근성이네요.

 

이걸로 마무리.

예전에 연 단위로 걸리던 게임이었지만 대충 10시간 정도만에 요시 코인도 전부 모으면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였습니다.

이제 나머지 20개의 게임 중에서 뭘할까 고민되네요. 록맨 시리즈는 해본적이 없는데 록맨 X나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