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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입주 박람회 다녀왔습니다

 

 묘하게 피곤한 한 주를 보내서 집에서 쉬고 싶은 주말 아침이었지만 오늘만큼은 나가봐야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입주할 아파트의 입주 박람회가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몇 배나 되는 노력을 더 기울이고도 돈을 더 써야할 수도 있기에 지친 몸을 이끌고 수원 메쎄로 향했습니다. 아침 8시 반에 집을 나서서 오후 6시 반에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래도 다녀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오늘 박람회에서 실내 인테리어와 방충망, 줄눈과 입주 청소, 그리고 식탁을 꽤나 괜찮은 가격에 계약했습니다. 특히 식탁은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는데 처음 생각한 가격의 거의 절반 가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가전을 파는 가게들도 나와있어서 가격도 알아보았는데 좀더 기다렸다가 임직원 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사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좀 나가도 LG 가전으로 통일하려고 했는데 가격은 거의 50% 차이가 나서 포기했죠. 한 가지 후회한 것은 경품 추첨을 기다리지 말고 집으로 바로 왔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당첨도 안 되었는데 거의 1시간 반을 기다렸네요. 그래도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하니 올해에는 정말로 이사한다는 실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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