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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창세기전 외전 - 템페스트(2) (1998)

템페스트의 진행은 크게 육성, 메인 스토리, 개별 이벤트로 이루어집니다.

 

육성은 8명의 여성 캐릭터를 자기가 직접 육성할 4명과 에밀리오가 육성할 4명으로 나누어서 진행합니다.

자기가 육성하는 4인이 전투에 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앤과 마음에 드는 여성 캐릭터 셋을 골라서 열심히 육성하면 됩니다.

네, 앤은 무조건 육성해야 합니다. 어드밴처에서 유일하게 공중전이 가능한 멤버여서 없으면 클리어하지 못하는 곳이 생깁니다.

 

육성은 다시 어드벤처와 트레이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드벤처는 월드맵으로 나가서 여러 마을을 방문하고 사람들과 대화로 던전을 찾은 후에

그 던전을 자기가 육성하는 4명으로 돌파하여 경험치와 여러 가지 보상을 얻는 활동입니다.

타로 카드와 좋은 무기를 획득할 수 있고, 4명이 빠른 레벨업을 할 수 있지만 나머지 4명은 아무런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트레이닝은 용자의 무덤의 여러 시설을 이용하여 여성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입니다.

레벨 업 속도는 에밀리오 쪽이 살짝 빠르므로 자신이 육성하고 싶은 캐릭터는 에밀리오에게 맡기세요.

....라는 공략이 인터넷에 퍼져있던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육성 방법이 아닙니다.

어디서는 이걸 템페스트 육성 시스템이 엉성하다는 근거로 쓰던데 게임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사람의 말을 믿지 마세요.

 

트레이닝의 핵심은 카드 수련입니다.

타로 카드는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한 번에 최대 5장까지 사용해서 캐릭터 능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카드 수련의 효율이 어떤지 제가 마법 캐릭터를 육성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가장 지력의 성장이 높은 오필리아가 레벨당 지력 상승이 1에서 2사이이고, 나머지는 보통 1이 안 됩니다.

그런데 카드 수련 한 번에 지력이 7 올라가고, 이걸 한 페이즈에 적어도 2번, 무리하면 3번까지 가능합니다.

에밀리오에게 맡기면 운 좋을 때 레벨이 3이 오르니 지력이 2,3 정도 오르는데 능력치 상승 폭이 비교가 안 됩니다.

후반에 에밀리오에게 맡겨 체력과 레벨만 오른 캐릭터와 유저가 직접 능력치를 건드리며 육성한 캐릭터는 아예 비교가 안됩니다.

거기에 이 게임 특성상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어드벤처에서 레벨업이 안 되는데 이 수련은 레벨을 올리지 않는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어드벤처에서 레벨업을 하면서 레벨업 보너스도 다 챙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방어력/마법저항력 육성 모드.

특히 이 게임은 적들의 광역 마법 공격이 컥 소리 나올 정도로 아픈데 일반적인 육성으로는 마법 저항력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로 물리공격도, 마법공격도 잘 안 먹히는 금강불괴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지요.

 

 

창세기전 외전 - 템페스트(3) (1998)

템페스트의 연애 시스템을 간단히 요약해보겠습니다. 먼저 1장 마지막에 앤이 아군에 가입하면서 8명의 여성 캐릭터가 아군에 가입하게 됩니다. 가입 순서와 가입하게 된 경위, 그리고 가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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