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에서 열린 프로그래밍 검정 시험 Advanced 레벨에 합격하였습니다. 올해 안에 Pro 레벨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기출 문제를 훝어보고서 이 정도는 제한 시간 3시간 중 한 시간만에 풀고 나올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응시하였는데 예상 외로 고생하였습니다. 제시된 문제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여 엉뚱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1시간을 쓰고, 제출한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나오는 원인을 파악하는데 다시 30분을 허비하고 나니 시간이 반 밖에 남지 않았더군요.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식은땀이 줄줄 나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정신줄을 부여잡고 최대한 빨리 프로그램을 뜯어고치니 20분 남기고 완성하였습니다. 나중에 검토해보니 훨씬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괜히 꼬아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Advanced 레벨을 취득 못한 것은 단지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열리지 않아서였고, 열리기만 하면 당연히 취득한다고 생각했다가 혼쭐이 났네요.
직전 Pro 레벨 시험도 혼자서 풀어보았는데 시간 제한인 4시간이 아슬아슬하더군요. Advanced 레벨은 사실 S직군으로 분류되기 위한 최소 조건이고,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Pro 레벨을 달성해야 하니 2월부터는 매달 한 번 씩 열리는 시험에 응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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