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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기행문

홋카이도 여행기 4 - 둘째날의 여행(2): 향기로운 맥주 박물관

오타루에서 돌아와서 삿포로 역 안에 잇는 관광 안내 센터에서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왜 거기냐고 물으신다면 따뜻하고 WiFi가 제공되는 최고의 휴식처니까요.

 

왠만한 가게에서 WiFi가 제공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WiFi가 되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예 체크해놓았다가 휴식 거점으로 활용했습니다.

 

 

슬슬 기력이 돌아와서 일어나 시간을 확인하니 오후 4시 45분 정도였습니다.

 

원래 예정보다 상당히 일찍 오타루에 돌아왔기에 생각지도 못한 여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만약 예정이 어긋날 경우를 대비해 세워두었던 대체 계획을 발동했습니다.

 

삿포로 밤 관광의 시작이었습니다.

 

 

첫 목적지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었습니다.

 

JR 삿포로 북쪽 출구를 나가서 동쪽으로 직진할 경우, 20분 정도 걸린다고 외워왔고

 

만약을 대비해서 관광 안내 센터에서 지도를 챙겨왔습니다.

 

거리상 굳이 버스를 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여기도 꽤나 눈이 많이 쌓여있었고,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서 생각보다 가는 길이 고생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안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보이는 표지 중 하나였습니다.

 

오른쪽으로 읽어도, 왼쪽으로 읽어도 해석이 안 되서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았더니

 

왼쪽부터 세로 읽기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덤으로 ゆふ->ゆ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