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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네로제 종료와 추석

1.

오늘이 추석이기는 한데 추석다운 것은 하나도 하지 않는 블로그 주인장이라서 추석 포스팅은 할게 없네요.

집안 사정 때문에 명절 날은 집에서 혼자 남아서 강아지들을 돌보는게 제 임무라서요.

어머니는 뭔가 굉장히 가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속편하게 쉬다가 다녀오신 부모님과 점심 먹으면 되서 편합니다.

 

2.

네로제는 적당히 돌았습니다. 룰렛은 25바퀴 돌았고 네로의 브루마도 획득하였습니다.

좀더 돌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지난 주말에 많이 아파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자느라 더 이상은 무리네요.

 

아쉽게도 이 게임 시작하고 처음으로 클리어하지 못하는 챌린지 던전이 나왔습니다.

킹 핫산 던전은 여러 번 도전하였는데 즉사에 내성 있는 BB를 세우면 크리티컬 한 방에 비명횡사하고

그렇다고 데미지를 버틸만한 캐스터를 세우면 평타 즉사 때문에 계산이 꼬이는 것 때문에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스토리는... 점점 나스가 홈즈와 셜로키언에 악감정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결국 홈즈는 남들은 눈치 채지 못한 무언가로부터 단서를 잡아서 추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증거 없어도 알 수 있는게 있어란 말이 홈즈 입에서 나오면 안 되죠.

최소한 신주쿠에서 모리어티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었어야.

 

3.

이번 이벤트에서 달린 부산물입니다. 꼬마 길과 타마모노마에의 인연예장이죠.

각각 7번째와 8번째 인연예장인데, 황금률은 활용하는건 좀 무리고 타마모 클럽은 실전성이 있네요.

 

4.

추석 픽업으로 드디어 멀린도 데려왔습니다.

이러면 네로제에서 금단의 페이지 더 못 먹어놓은게 좀더 아쉬워지네요.

이제 캐스터 못 얻은 것이 다 빈치-이리야-캐스터 길가메시-질 드레 넷입니다.

그리고 부수입으로는 흑밥 2장을 얻었습니다. 예전 4장 픽업 때도 그렇고 흑창밥은 절대로 안 들어오네요.

 

5.

네로제에서 획득한 재료로 스킬 레벨을 꽤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멀린이 들어오면서 다시 할 일이 늘었습니다.

끔찍하게 모자라는 재료는 술의 비석입니다. 그것 외에는 사슬과 수액, 호문쿨루스 정도가 모자라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충당되네요.

물론 아무리 캐도 모자라는 QP를 어떻게 해결한다면 말이죠. 게다가 이제 전승결정도 부족하기 시작합니다.

 

6.

성배는 멜트릴리스와 세이버 프랑켄슈타인 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스킬레벨 10/10/10은 찍어야죠.

4성 선택권은 원래 캐스터 길가메시와 고르곤 중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케찰코아틀 보렙도 올릴 겸 바빌로니아 픽업을 돌리고 지뢰밭인 아가르타에서 불야성의 어새신을 데려올까도 고민되네요.

아직 시간 여유도 좀 있으니 천천히 고민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