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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ㄴ 동방 프로젝트

TH 12.5: ダブルスポイラー~ 東方文花帖 (9) Level 10

 최근 몇 년 간 동방 프로젝트를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동방천공장 Normal 난이도 클리어 이후 죽 쉬었으니 거의 3년 반만에 다시 동방 프로젝트 게임을 잡은 것이네요. 그래도 더블 스포일러에 나온 캐릭터들은 최소한 성과 이름 중 하나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딱 한 명만 제외하고요. 나가에 이쿠를 보았을 때, 성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고 '비상천에 나온 산갈치 아가씨!' 정도만이 기억나더군요. 그리고 그 보복은 Level 10에서 호되게 당했습니다. 제가 곡선 레이저에 많이 약해서 성련선에서도 토라마루에 골머리를 썩였는데 여기서는 한 술 더 뜨더군요. 모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텐시 스펠 카드가 '정직해서' 쉽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Level 10-4: 주부 『오조룡의 보주』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깨야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두 별이 모이는 방향으로 피하면 되더군요. 그래도 영상에서도 보시다시피 이쿠에 접근하기가 힘들어서 사진 거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사거리가 더 짧은 하타테로는 절망적이어서 클리어를 포기한 스펠 카드 3개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요괴에게 빈정거리던 말투이던 두 텐구가 이상하게 용의 힘에는 깎듯하네요.

 

Level 10-5: 요석 『카나메 판넬』

 

 쉬워보이는데 의외로 쉽지 않았던 스펠 카드, 매번 좌우로 이동하면서 유도 방향을 바꿔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구석에 몰려 실패합니다. 하타테로 하면 훨씬 쉬웠던 스펠 카드였습니다.

Level 10-7: 『전 인류의 비상천』

 

 텐시를 상징하는 스펠 카드인데, 볼 때마다 마리사의 마스터 스파크를 훔쳐갔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원래 마리사도 도둑질도 유명하고, 영야초의 논 디렉셔널 레이저처럼 남의 스펠 카드를 훔친 전적도 있으니 자업자득일까요. 난이도는 피탄 판정이 잘 안 보이는 별 탄이 사라지면서 훨씬 편해졌습니다.

Level 10-8: 용어 『용궁의 사자 유영탄』

 

/욕. 더블 스포일러에서 아야로 가장 마지막까지 클리어하지 못한 스펠 카드이고, 동시에 플레이하면서 가장 욕을 퍼부은 스펠 카드입니다. 일단 처음에 아무 것도 모르고 평소처럼 하단에 있다가 손도 대지 못하고 피탄 당하기를 반복했고, 중단 회피라는 걸 깨닫은 후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곡선 레이저는 궤도가 잘 보이지 않는데 레이저마다 휘는 각이 크면서도 다 다르고, 거기에 레이저와 공의 속도도 달라서 진짜 힘들더군요. 그래도 이걸 마지막으로 아야로는 더블 스포일러의 모든 Scene을 클리어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하타테로는 너무 쉽게 깨서 오히려 화납니다. 그래도 하타테는 10-4를 못 깼으니 비긴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