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GO

(98)
FGO - 2부 2장과 올 더 스테이츠멘 복각 1. 이번 달에는 FGO 2부 2장인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이 열렸습니다. 이름이 어려워서 아직도 외우지 못 했네요. 괴터데머룽, 괴터데머룽. ...외울 수 있을가 모르겠네요. 지난 번에 이어서 또 다시 얼음의 세계이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영구동토제국은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것을 하나씩 내버려야했던 곳이지만 그만큼 장절함이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여기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곳을 포기해야만 하는 곳입니다. 1장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면 2장에서는 분노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소장이 화를 내는게 이해가 갑니다. 스카디의 선택은 그 상황에서 최선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그 결과물을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저는 인생이란 더 나은 내일을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
FGO - 패배와 상처의 서머 레이스 복각 1. 이번에 여러 가지로 돌이 많이 들어와서 보구 레벨3인 세이버 프랑을 보구 5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번에 얻지 못하면 보구 레벨을 올릴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것도 이런 심리를 부채질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상처 뿐인 승리(?)였습니다. 아니 패배했다고 쓰는게 더 정확한거 같습니다. 첫 10연차부터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금바퀴가 두 번이나 나와서 기대했는데 모두 아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400돌 가까이를 쏟아부었지만 캐스터 네로 하나에 세이버 프랑 하나, 다른 4성 5개가 떴습니다. 특히 마지막 연차에서 금테 세이버가 떠서 히딩크 어퍼컷을 날리려고 하고 있었는데 데옹이 뜨는 순간 가챠를 돌리다가 그 비싼 스마트폰을 박살냈다는 사람의 심리가 이해가 가더군요...
FGO - 서번트 강화 캠페인과 제도성배기담 1. 이번달 초에 서번트 강화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강화 퀘스트 보상이 성정석 하나에서 둘로 늘어가고 강화 퀘스트를 10개 클리어할 때마다 10개씩 추가로 성정석을 받게 됩니다. 덕분에 제가 이제까지 몇 개의 강화퀘스트를 클리어하였는지 알게 되었네요. 원래 61개였고 3개를 더 클리어하여 64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무더기로 성정석이 들어왔습니다. 스카디 때문에 포기해야하나 싶었지만 잘하면 세이버 프랑도 보구 5를 노려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은 3개의 강화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서 종화 던전에서 힘쓴 결과 테슬라가 열 여섯번째로 인연레벨이 10이 되었습니다. 종화 던전에서 레벨 10이 된 오더 체인지 예장을 쓰기 않으려고 50차지 서번트를 데려가는데 이제 드레이크가 좀더 열..
FGO - 구다구다 메이지유신 복각 종료 1. 아직 이벤트 기간은 며칠 남았지만 이번에도 평소처럼 며칠 일찍 이벤트를 종료하였습니다. 오히려 요즘 운동 시간을 늘려서 이벤트 진행이 평소보다 더 수월해졌습니다. TFT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도 있고요. 2. 세계사는 좋아하지만 일본사는 제 취미의 대상이 아니고, 특히 저는 신선조가 왜 멋있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처음할 때는 나름 1부 종장에서 살아남은(?) 마신주와 연관된 스토리여서 흥미진진하게 보았는데 이제는 지루하네요. 2부가 시작되어 공상수와 크립터가 등장하면서 더 이상 마신주에 관심의 가지 않는게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어지간해서 하지 않은 스토리 스킵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사슬, 수액, 못을 교환할 수 있어서 재료를 모으는 보람은 있는 이벤트였..
FGO - 허월관 살인사건 종료 허월관 살인사건 이벤트는 이제까지 FGO에서 있었던 이벤트와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매일 차례로 열리는 이야기를 읽고서 범인을 맞추는 추리소설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었죠. 이런 이벤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저기서 반응을 보니 자주 나오긴 힘들겠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야기를 좀더 신경써야해서 품이 많이 드는 방식인데 말이죠. 처음에 시작할 때 빵 터진게 1장 제목이 '범인은 이야기의 초반에 등장해야만 한다.'인데 바로 나오는게 스텐노의 얼굴이어서 순간 '아, 쟤가 범인이구나.' 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차례로 나오는게 신주쿠의 아처와 메피스토라서 무슨 범죄집단이냐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야기의 서술트릭은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은데 알고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사소한걸 깨닫지 못해서 속아넘어..
FGO - 900일과 헌팅 퀘스트 1. 이 게임에 로그인한 날자가 어제부로 900일, 오늘부로 901일이 되었습니다. 도중에 두 번인가, 세 번 정도 접속하지 않은 날이 있어서 게임을 시작한지는 조금 더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악평도 많았던 게임이지만 경쟁도 없는 게임 스토리 보면서 느긋하게 즐기기에는 이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2. 그냥 생각없이 랜서 타마모, 랜서 키요히메 날에 2번 눌렀더니 나왔습니다. 2년 전에 왔으면 행복했을테지만 이제 곧 스카디가 나와 퀵의 시대가 올텐데 무슨 의미가 있나....뇨? 지금 랜서라곤 카르나 하나 쓰고 있어서 대인 랜서 필요하면 진지하게 재규어맨을 고민하는 처지에서 감지덕지죠. 이서문을 마지막으로 모든 금테 서번트의 최대 레벨 + 포우 1000/1000을 달성하는가 싶었는데 실패네요. 헌..
FGO - 오랜만에 불태운 아포 콜라보 1. 페이트 아포칼립스 콜라보 이벤트인 Inheritance of Glory를 사실상 종료하였습니다. 250개나 쌓아였는데 사용하는 서번트가 없어서 교환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혈루석만 빼고요. 혈루석과 전마의 유각이 서번트 성장 아이템 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 같습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남아돌아요. 반대로 모자라는 재료는 흉골, 용아, 사슬, 수액. 전부 다 동테 재료들입니다.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잠시 서번트 스킬 레벨 올리다보면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내는 재료입니다. 세이버 프랑켄슈타인이 혼자서 수액 180개를 흡입하는 것을 보고 정신이 멍해질 정도입니다. 2. 오랜만에 사과를 퍼부어가며 달린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에 주는 것 합쳐서 대충 금사과만 30개 쓴 것 같네요. 이 게임에서 재료를 캐기 ..
FGO - 천축 이벤트 복각 종료 1. 4월 초부터 시작되었던 천축 이벤트 복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이벤트는 AP를 소모하여 던전을 돌아서 입장권을 모으고, 다시 이 입장권을 소모하여 이벤트 재료가 드롭되는 던전에 들어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서 품이 2배로 드는 이벤트라서 유저들에게 별로 환영받는 이벤트가 아니었죠. 예장교환이 4장 뿐이서 한 장을 드롭으로 얻어야하기에 첫번째 네로제 이후 처음으로 예장 풀돌에 실패한 이벤트이기도 하였지요. 마나 프리즘과 파란 스킬석은 남았지만 솔직히 굳이 얻고 싶은 재료도 아니어서 더 이상 이벤트 던전을 돌 마음이 안드네요. 2. 이번 이벤트에서 의외로 활약한 서번트는 지크프리트였습니다. 구슬 던전이 일반 몬스터는 라이더인 와이번이고, 보스는 랜서인 스카사하라서 파티 구성에 애로사항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