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kmin Bloom - 닌텐도 게임기 컴플리트!! 오늘 빨간 피크민을 마지막으로 닌텐도 콘솔 1980~1995 데코 피크민 시리즈를 전부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확히 20번만에 다 모았네요. 기대값이 18.15니 약간 운이 없는 정도에서 끝나서 다행입니다. 스테이지는 7-3까지 진행한 상황입니다. 이 게임은 화분을 더 많이 부화시키고 싶으면 말 그대로 몸을 갈아야 하는 게임이어서 다 모으는데 힘들었습니다. 기껏 만 모종을 부화시켰더니 거기서 중복 피크민이 나오면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이건 트럼프 데코 피크민 수집 상황. 예상 외의 방문자 저녁에는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퇴근하고 나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와이프의 산책을 도와주는데 날이 궂어서 오늘은 아파트 단지 안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러던 중 야트막한 연못 가장자리에 뭔가가 눈에 띄웠습니다. 눈치 채지 못했던 조형물인가 하고 쳐다보고 있으니 머리가 천천히 돌아가더라고요. 오리 한 마리가 우리처럼 연못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다가가니 얼른 물 속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얼른 핸드폰으로 한 장 찰칵.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이 나왔습니다. 밤 늦게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갈 때 혹시 아직도 있나 가보았는데 이미 사라져버렸더라고요. 그 사이에 다른 곳으로 떠났나 싶어 아쉽더라고요. 혹시 여기가 마음에 들어서 돌아오면 가끔 빵 조각이라도 던져줘야겠습니다. 푸른 망아지 브링크(1989) - 진정한 용기에 대해서 제가 이 애니메이션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와이프가 "도대체 오빠는 이런 작품을 어떻게 아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했죠. "KBS에서 방송했어." 사실 제 애니메이션 경험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리스트에 올려놓고 대기 중인 작품들 중에서 '이상한 나라의 폴'이라든가, '숲 속의 백설공주'라든가, '피터 팬의 모험'이라든가, 다 공중파 TV를 통해서 어렸을 적에 접한 작품들입니다. 생각보다 이런 작품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나저나 이것도 초등학교 시절에 본 작품이어서 1980년 대 초반 작품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1989년 작품이네요. 생각보다 나중(?)에 나온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디오 판 오프닝입니다. 영상 올려주시는 고마우신 분이 계셔서 유.. Pikmin 4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Pikmin Bloom을 시작한 김에 Pikmin 4도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는 자기가 한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옆에서 봐도 슈퍼 마리오 원더나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하는 것보다 제 게임을 할 때 가장 즐거워보였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추천은 안 했다고 하네요.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인고 하니 다양한 피크민을 부려서 장애물을 돌파하고 적들을 쓰러뜨리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사실 처음 튜토리얼에서 제일 먼저 떠올린 게임은 '괴혼'이었는데 전혀 다른 게임이었습니다. 아이템 설명을 읽어보면 센스는 비슷한 게임인 것 같지만요. 현재는 1지역과 2지역을 100% 달성하였고 3지역을 처음 시작한 상황입니다. 조작이 쉬워보이면서도 쉽지 않아서 생각보다 골.. Pikmin Bloom - 이 게임 중복 독하네요 이번 달 들어서 시작한 Pikmin Bloom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꾸준히 걷는 편이었는데 이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는 매일 1만 보 이상을 걷고 있고, 버섯도 중형 화려한 버섯을 꼬박꼬박 세 번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버섯 생기는 것을 대기하다가 바람 같이 들어가는 제 모습을 보고 감탄을 하더군요. 옛날 확산성 밀리언 아서 시절부터 단련된 스킬입니다. 근데 이 게임 이벤트 데코 피크민 정말 독하게 중복으로 나오네요. 이게 일종의 컴플리트 가챠라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하였지만 중간에 하양-하양-바위-바위-바위에서 정말로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요. 모든 확률이 동일할 때, 전부 모으는 기대값이 18.15개인데 지금까지를 보면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같이 나오는 데코 피크민인 트럼프.. 포켓몬 카드 게임 - 쌍천의 수호자 이 게임은 5월 달에도 새로운 팩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야 쌍천의 수호자. 저번 초극의 빛도 그렇고 팩 이름을 들을 때마다 무협 감성이 강하게 묻어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팩이 나오기 전에 사전 정보를 확인하지 못해서 나오고 나서야 카드들을 읽어보았는데 '이상한 사탕'을 필두로 그동안 찬밥 취급받던 2 진화 포켓몬들에 대한 지원이 이번 팩의 컨셉이더라고요. 그리고 상태이상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덱들에 대한 지원도 좀 있는데 사실 이 덱들은 조금만 비율이 올라와도 아르세우스에게 진압당하는 것이 문제라서 과연 볕 들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 덱은 독침봉-마스카나를 축으로 하는 풀 속성 덱입니다. 독침봉은 제 생각에 이상한 사탕과의 궁합이 제일 좋은 포켓몬 중에 하나로 먼저 튀어나오면 상대.. 연휴를 보내는 법 길고 긴 5월 초 연휴가 끝났습니다. 다시 한번 소파 선생님과 부처님의 자비에 감사드리면서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한 번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5월 1일- 노동절인 이 날은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어디 놀러 가기도 힘든 날이고, 노동절에는 그래도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덜 붐빌 것이라는 계산도 있어서 베이비 페어를 다녀왔습니다. 아기띠를 종류 별로 착용해 보면서 어느 것이 더 편한지 비교해 보았고, 카 시트도 가격을 확인하면서 와이프와 어떤 것이 나은지 논의하였고, 아기 의자와 애착 인형도 골랐습니다. 당근에서 중고로 구할 물건과 신품으로 살 물건을 나누고 있는데 그래도 저 물건 정도는 괜찮을 것을 신품으로 사려고요 다녀와서는 침대에서 거의 기절했습니다. 이사 과정에서 자잘하게 .. Pikmin Bloom 시작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라는 권고도 받았고, 5월부터는 와이프가 산책하러 나갈 때 무조건 동행할 생각이어서 와이프가 열심히 하는 Pikmin Bloom에 저도 합류하였습니다. 사실 와이프 하는 걸 보면서 수집 요소 있는 만보계 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가지고 놀만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어제 시작한 김에 오늘은 와이프하고 멀리까지 외출을 나갔다 왔습니다. 카페 거리까지 가서 즉석 떡볶이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 카페에 우산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갔다오느라 걸은 거리가 뻥튀기된 것은 덤입니다. 오늘 열심히 걸어서 처음으로 뽑은 스페셜 데코 피크민입니다. 무려 닌텐도 패미컴이네요. 이전 1 2 3 4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