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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 - 헌터시험 편 저는 만화 원피스를 괜찮은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쪽에 비하면 닥터 슬럼프, 드래곤볼, 란마 1/2 같은 작품들을 훨씬 높게 치는데, 예전에 잡지를 통해서 만화를 읽던 시절에 이런 작품은 그 잡지에 있는 한 편만으로도 재미있었고,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반대로 원피스는 큰 흐름에서 보면 재미있는 작품은 맞지만 재미없는 화가 너무 많습니다. 예전에 원피스가 연재된 잡지를 몇 번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나미와 우솝이 언덕에서 시간 끄는 편이었나 그랬는데 전후사정 모르고 읽으니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가시는 최고의 만화가 중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단점이 있을지언정 항상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주는데 재미없는 에피소..
네이버 시리즈에서 쿠키 레시피 다 모았습니다 이것도 개편되면서 없어진다고 해서 없어지기 전에 레시피 전부 다 모아보았습니다. 저는 대왕 카스테라 아이콘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아는 후배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아는 후배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간다, 간다 말은 계속했었는데 묘하게 부모님 생일 같이 절대로 뺄 수 없는 다른 일정이 겹쳐서 이제까지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가기 힘들어질 것 같아서 어제는 큰맘 먹고 와이프와 같이 보러 같습니다.   꽃다발도 사야 하고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로 가는 것이라서 여유 있게 출발했더니 정말 30분 이상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공연장 건너편에 공원에 가서 한 바퀴 걸었습니다. 마침 사진기도 들고 가서 와이프를 열심히 찍어 주었습니다. 이 날 사진이 정말로 잘 나와서 저도 와이프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연 전에 찍은 공연장, 확실히 폰카와는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1부는 '카르멘' 곡들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익숙해서 즐거웠습니다. 다만 2부..
[보드게임] EXIT - 신비스러운 박물관 와이프 몸 상태로 당분간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 것 같기에 이번에 보드게임 창고 개방전에서 EXIT 시리즈를 좀 사 왔습니다. 직접 간 것은 아니고 예전에 활동했던 보드게임 동호회 멤버가 같이 간다고 하길래 구입을 부탁했습니다. 와이프 하고는 결혼 전에도 방탈출 카페를 같이 간 적이 있고 그때 정말 즐거웠었죠. 그렇게 해서 오늘 첫 플레이. 처음에는 구입한 것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신비스러운 박물관'부터 시작했습니다. 콘셉트는 아무도 없는 박물관에서 타임머신으로 여러 시간대를 오가면서 문제를 풀어서 원래 시간대 박물관에서 탈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탈출에 걸린 시간은 69분, 만점을 받으려면 60분 안에 탈출해야 하는데 아깝게 시간을 넘어서 별 10개 만점에 9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루이지 맨션 2 HD - 오래된 시계 공장, 비밀의 갱도 이 게임은 하면 할수록 어렸을 때 보았던 고스트 버스터가 생각납니다. '유령이 나타났다~'로 시작되는 그거 말이에요. 유튜브에서 찾긴 찾았는데 블로그에 삽입이 안되네요. 아무튼 오늘도 고스트 버스터즈 루이지는 유령싹싹을 들고 흉흉한 곳들을 찾아다니며 유령 청소에 힘냅니다.  스테이지 3, 오래된 시계 공장입니다. 솔직히 이제까지 스테이지 4개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짐만 되었던 키노피오를 사용하는 퍼즐도 좋았고, 스스로도 게임에 익숙해졌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스테이지에 있는 부끄부끄와 보석을 공략 없이 전부 찾은 것은 이 스테이지가 처음입니다. 마지막 보스는 클리어는 했지만 너무 체력을 많이 잃어서 별 1개나 2개가 나올 줄 알았는데 별 3개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가장 고생했던 것은 미라..
우르세이 야츠라(2002)와 우르세이 야츠라: 완전판(1988) 우르세이 야츠라가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듣고서 처음에는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저보다도 나이가 많은 그 옛날 작품을 이제 와서 리메이크해서 어쩌겠냐는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봉신연의' 같이 원작 팬들의 복장이 터지는 리메이크도 있었고요.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다른 작품에 비해서 그나마 조건이 낫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당장 제가 애니메이션 열심히 볼 시기만 해도 우르세이 야츠라의 이야기 구도를 그대로 가져온 'To Love 트러블' 같은 작품이 아직도 연재될 정도로 아직까지도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고전이니 아무래도 다시 그려내기 좀 더 수월하겠죠. 그렇게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본 작품에 대한 감상은 '생각보다 괜찮았다.'입니다.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대박이라고까지는 말 못 하겠지만 이 정도면 ..
아파트 매물로 내놓고 왔습니다. 내년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슬슬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내놔야할 것 같아서 아침에 와이프와 같이 부동산에 가서 매물로 등록하고 왔습니다. 얼마 전까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여서 큰 문제없이 집이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최근 대출 규제로 좀 걱정이 드네요. 부디 무사히 집이 나가고 내년 4월에 무탈하게 이사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지난 휴일에 와이프 하고 영화관 가서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를 보고 왔습니다. 설마 이제 와서 이 작품이 국내에 개봉할 줄은 몰랐습니다. 1997년 작품이니, 무려 지난 세기의 작품이군요. 최근 작품을 보다가 초창기 작품을 보니 그림체 다른 것이나, 나름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신체 능력이 눈에 띄더라고요. 요즘 작품이었으면 마지막에 문 하나 정도는 코난이나 란이 걷어차서 날려버렸을걸요. 그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난 극장판 Top3 중에 하나인 만큼 다시 봐도 즐거웠습니다. 코난과 신이치의 로맨스가 가장 절절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극장에 사람이 정말 없더라고요. 저희 부부 포함해서 사람이 달랑 셋이었습니다. 차라리 저희 둘 뿐이었으면 극장 전세 낸 기분이라도 느껴봤을 텐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