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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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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 배틀 인 뉴욕 2020 종료 1. 매년 풍성한 재료를 제공하는 네로제가 이름을 바꾸어서 찾아왔습니다. 주최자가 네로에서 길가메시로 바뀌었기에 보통 길가제라고 부르더군요. 길가제를 앞두고 편의성 업데이트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져서 쾌적한 이벤트를 기대하였는데 업데이트 후 프로그램이 심하게 느려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마지막 날까지 엑시비전을 미루어두었다가 몰아서 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주최자가 바뀐 이유는 네로가 준비한 예산을 카이사르가 빛 갚는데 다 써버려서입니다. 역시 모리어티, 파라켈수스 함께 칼데아 최고 악당으로 꼽히는 카이사르다운 짓입니다. 길가메시는 저번 서머 이벤트도 그렇고 방심왕에서 통 큰 거부로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는 것일까요? 2. 이번에 가챠를 좀 굴..
FGO - Fate/Accel Zero Order 복각 종료 1. 8월 말부터 시작한 Fate/Zero 콜라보 복각 이벤트인 Fate/Accel Zero Order Lap2를 종료했습니다. 원래 이벤트 보너스 서번트를 쓰면 어느 정도 전투력 감소를 감수하는게 보통인데 이번 이벤트는 보너스 서번트에 제갈 공명, 아르토리아, 버서커 랜슬롯이 있어서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거기에 대부분 보너스 서번트가 3성이고 앙리는 그보다도 낮아서 코스트도 넉넉한 것도 있습니다. 스토리도 기본적으로 과거의 파국을 납득할 수 있는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내용인데 제가 이런 류 스토리를 좋아해서 꽤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2. 미션 100개를 전부 정리하고(재화 획득 미션이 던전 횟수보다 먼저 정리된 이벤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챌린지 던전도 정리. 클리어 멤버는 오리온-공명-타마..
FGO -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이벤트 종료 1. 원래 스마트폰 게임은 출퇴근 시간에만 하다보니 지난 1주일 동안 진도가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그 전에 많이 진행해놓아서 다행이긴 하였지만 이대로는 위험한거 같아서 그제와 어제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래만에 오는 신규 대형 이벤트이고 여러 가지로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처음에 동인지 만들기라고 해서 개그 이벤트로 예상하였는데 의외로 정석적인 성장물이어서 놀랐습니다. 잔 다르크 얼터가 처음 등장할 때에 비해서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이기도 하고요. 수영복 센스도 굉장히 좋았고, 이제 와서는 원본 잔 다르크보다도 멀쩡해보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이벤트의 백미는 동인지 예장입니다. 별의 별 작품 패러디가 다 들어가 있죠. 몇몇 작품은 제 머리 속에서는 최신 작품 카테..
작혼에서 칭호를 얻었습니다 얻을 수 있는 칭호가 사실상 과금 칭호 밖에 없었던 새로운 칭호가 개방되었습니다. 계급과 관계없이 게임이 열리는 시련의 장에서 20레벨을 달성하면 도전자라는 칭호를 주더군요. 그래서 냉큼 얻어두었습니다. 그전에 약간 슬럼프였는데 부담없이 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더군요.
FGO - 3주년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1. 3주년 이벤트의 시작의 우리 소장님. 뭔가 중요한 인물일 것처럼 보였으나 순식간에 퇴장한 전 소장과 반대로 금방 퇴장할 것 같은 캐릭터 같은 인상과는 반대로 꿋꿋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시는 분이죠. 인리를 지킨다지만 1부와 1.5부를 겪으면서 점점 인간성이 옅어져가고 있는 칼데아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예장 배경에 있는 메이드 참 예쁘네요. 거기다 성격이 나이팅게일 닮았다니 훌륭합니다. 2. 첫번째 스카디 픽업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호부와 성정석을 투입하여서 두 번의 금태 캐스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캐스터 길가메시가 보구 레벨이 3이 되었습니다. ...곧 영의가 나온다지만 너무 흥분한거 아닙니까, 왕님. 거기에 5성 서번트도 하나 얻었습니다. 모드레드 보구 업! 여기 ..
FGO - 2부 2장과 올 더 스테이츠멘 복각 1. 이번 달에는 FGO 2부 2장인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이 열렸습니다. 이름이 어려워서 아직도 외우지 못 했네요. 괴터데머룽, 괴터데머룽. ...외울 수 있을가 모르겠네요. 지난 번에 이어서 또 다시 얼음의 세계이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영구동토제국은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것을 하나씩 내버려야했던 곳이지만 그만큼 장절함이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여기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곳을 포기해야만 하는 곳입니다. 1장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면 2장에서는 분노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소장이 화를 내는게 이해가 갑니다. 스카디의 선택은 그 상황에서 최선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그 결과물을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저는 인생이란 더 나은 내일을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
FGO - 패배와 상처의 서머 레이스 복각 1. 이번에 여러 가지로 돌이 많이 들어와서 보구 레벨3인 세이버 프랑을 보구 5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번에 얻지 못하면 보구 레벨을 올릴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것도 이런 심리를 부채질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상처 뿐인 승리(?)였습니다. 아니 패배했다고 쓰는게 더 정확한거 같습니다. 첫 10연차부터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금바퀴가 두 번이나 나와서 기대했는데 모두 아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400돌 가까이를 쏟아부었지만 캐스터 네로 하나에 세이버 프랑 하나, 다른 4성 5개가 떴습니다. 특히 마지막 연차에서 금테 세이버가 떠서 히딩크 어퍼컷을 날리려고 하고 있었는데 데옹이 뜨는 순간 가챠를 돌리다가 그 비싼 스마트폰을 박살냈다는 사람의 심리가 이해가 가더군요...
작혼에서 작걸 달았습니다. 작혼에서 드디어 작걸 계급을 달성하였습니다. 작사 2에서는 전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내가 여기서 부대낄 정도로 엉망인가 싶어 회의감까지 들었는데 작사 3을 달고나니 전체적으로 판의 맥락이나 대기패 읽기가 수월해져서 작걸은 꽤나 순탄하게 올라갔습니다. 판수를 보니 이 게임 시작하고 동장과 남장 합쳐서 총 199판을 쳤네요. 작걸 달고 치면 딱 200판 째입니다. 그리고 오늘로 작혼에서 두번째 역만을 냈습니다. 이번에도 국사무쌍. 이걸 단톡방에 올리니 귀족패 하나도 버리지 않은 국사무쌍에 지옥 동으로 쏘인건 그냥 하늘이 버렸다고 하더군요. 배패를 보고 이건 어차피 날만한 패가 아니다 싶을 때는 적당히 국사를 달리다가 확보한 안전패를 버리는 식으로 마작을 치기에 은근히 국사무쌍이 잘 나오네요. 원래는 대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