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201) 썸네일형 리스트형 FGO - 2부 1장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냐 클리어 (스크린샷 찍을 때 버튼을 잘못 눌러서 사운드 조정 창이 떠버렸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시작되었던 서장 이후 넉 달만에 FGO 2부 1장의 스토리가 오픈되었습니다.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운석 낙하로 인해 전세계가 얼어붙어서 전정되어 버린 세계를 무대로 싸움이 벌어집니다. 주중에는 귀찮아서 미루어두었다가 이번 주말에 몰아서 클리어하였네요. 총 22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히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 이문대란 무엇인지, 크립터는 어째서 우리를 적대하는지와 같은 핵심 내용을 잘 표현해주었고 무엇보다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행동이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중요한 것을 너무나도 많이 잃어버렸고, 미래도 밝지 않은 세계지만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말한 .. FGO - 또 하나의 복각이 끝났습니다. 1. 오랜만에 정말로 내키지 않는 이벤트였습니다. 세이버 워즈 복각 이벤트였는데 스토리가 재미있거나 유쾌한 이벤트도 아니고, 다른 이벤트에 비해서 보상이 화끈하지도 않은데 교환 재료를 얻기가 너무나도 불편한 이벤트였습니다. 아무리 세이버에 2배 데미지를 받는다고 하여도 체력 91만에 달하는 스카사하를 잡기 위해서는 공격력 보너스 예장을 최대치로 세팅한 대인 세이버가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재료 획득 보너스 예장을 장착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픽업 대상이 히로인 X인데 여기에 돌을 쓰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 예장이 없기도 하고요. 거기에 최근 TFT가 모바일 버전으로 나와서 그쪽에도 시간을 쓰다 보니 하마터면 완주도 못할 뻔 하다가 오늘 퇴근길에 아슬아슬하게 200만 포인트 달성하였습니다. 복각이 계속 이.. LoR과 TFT 1. 현 시대에 가장 성공한 게임이 'League of Legends' 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작사는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에도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Legends of Runeterra'이고, 또 하나는 오토체스와 유사한 Teamfight Tactics입니다. 2. LoR은 저도 얼마 전에 결국 삭제하였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하스스톤보다 높게 평가한 이유는 하스스톤보다 훨씬 많은 것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 행동에 반응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으로 단순해질 수 밖에 없는 하스스톤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지요. 그러나 이 게임이 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긍.. FGO - 공의 경계 복각 자체 종료 1. 지난달 말부터 공의 경계 이벤트 복각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이어지려면 이 직후 감옥탑 이벤트 복각이 이어져야 하는데 감옥탑은 왠지 모르게 한참 전에 복각하였죠. 이번에 입사하면서 플레이 시간이 많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다행히도 지난 번에 보너스 예장을 많이 획득한 이벤트라서 무난히 끝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특히 반가웠던 것은 비석. 가장 부족한 재료인데 클래스 별로 스무 개씩이나 교환 가능하더군요. 2. 이번 이벤트가 오리지널과 달라진 것은 보상 재료가 조금씩 달라진 것을 제외하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고난이도 던전이 추가된 것이고, 또 하나는 기간 한정으로 가챠에 후지노가 추가된 것입니다. 먼저 고난이도 던전은 후지노가 프렌드로 고정된 상태로 세이버 시키와 세이버 키리에를 상대하..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조금 건드려봤습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릴 것은 저는 하스스톤을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TCG 게임은 덱을 구성하는 재미와 구성한 덱을 운영하는 재미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하스스톤은 후자가 없다시피하니까요. 막말로 제가 만든 덱을 오토 프로그램으로 돌린다고 해도 승률이 유의미하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TCG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을 이 장르로 끌어들인 공로는 인정하지만요. '레전드 오브 룬테라' 는 그 점에 있어서는 하스스톤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3까지의 마나를 남겨서 다음 턴에 추가로 주문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최소한의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가요. 하지만 TCG 장르에 익숙한 입장에서는 아직도 너무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매직 더 개더링'의 전투 시스템과 '아티팩트'의 선공.. FGO - 2020 발렌타인 1. 저는 FGO 이벤트 중에서 발렌타인 이벤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발렌타인 예장에 적혀있는 초콜릿과 초콜릿 답례를 하나하나 읽다보면 캐릭터의 개성이 잘 묻어나오거든요. 해가 거듭될수록 초콜릿 예장과 개인 극장에 더 정성을 쏟는다는 인상이어서 초기 캐릭터가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메인스토리는 사실 별 것 없었는데 위의 전광판으로 지나가는 수염 난 라이더의 대모험에는 관심이 가더군요. 2. 올해 발렌타인 이벤트는 랜덤하기 서번트 1인에게 초콜릿을 주거나 받는 서프라이즈 초코 아이템을 위주로 돌아갔습니다. 덕분에 누가 빨리빨리 초콜릿을 받아가느냐, 누가 마지막까지 초콜릿을 못 받느냐를 보는 맛도 은근히 쏠쏠했습니다. 남녀 서번트 1번의 주인공은 위의 둘이었습니다. 수영복 마리 앙투아네트와 베디비어였는데.. FGO - 백중탑 등정 완료 1. 룰렛 이벤트가 연달아서 열렸습니다. 지난번 크리스마스에 이어서 이번에는 위작 영령 이벤트의 복각입니다. 원래 복각 버전 룰렛 이벤트는 열 박스까지만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육성된 서번트가 많아야 하는 다음 이벤트 준비를 돕기 위해서 이번에는 그 제한이 없었네요. 이번에는 부족한 재료인 흉골과 금단의 페이지를 가짜 박스에서 주기에 저번 크리스마스보다는 힘을 좀 썼습니다. 원래 목표는 소지하고 있는 모든 금테 서번트를 최대 레벨까지 육성하는 것이었는데 금테 서번트들은 레벨이 잘 오르지 않다보니 나중가니 지루해져서 모든 1성 서번트 육성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마타 하리나 코지로를 이제와서 사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레벨이 휙휙 올라가는 것을 보니 속은 시원하더군요. 그리고 .. FGO - 신년 축제가 끝나고 1. 신년은 FGO 유저들에게 축제와도 같은 시기였습니다. 작년 이 시기에는 관위시간신전에서 게티아를 쓰러뜨리고 인리를 수복하여 1부가 마무리되었죠. 올해는 칼데아에 새로운 소장이 취임하고 이문대가 시작되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싸움인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도 그렇고 운영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드네요. 다만 저렇게까지 해놓고 다음 스토리가 4월이나 되야 시작되는건 너무한 것 아닙니까. 2. 4술사를 선택해서 돌린 신년 확정 가챠의 결과입니다. 진짜로 순간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더군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 중에서 최악의 경우가 나왔습니다. 블라드 보업이나 히로인 X를 넘어서는 최악 오브 최악입니다. 분노하면서 타마모의 보구 레벨을 올리고 나니 또다시 후회가 들더군요. 레어프리..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