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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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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냅 - '양자 영역으로' 시즌 종료 2월 동안 진행된 '양자 영역으로' 시즌도 마무리했습니다. 버리기 덱을 주력으로 쓰는데, M.O.D.O.K도 없어서 이번 시즌을 어떻게 버티나 고민했는데 지난 시즌보다 한 티어 위에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주력으로 사용한 것은 헬라 버리기 덱이었습니다. M.O.D.O.K이 나오면서 스웜과 아포칼립스, 드라큐라를 채용한 버리기 덱 상대로 밀려서 다이아도 못 가고 허덕이고 있었는데 버프 받은 샌드맨을 투입하면서 해볼만하게 되었고 그걸 바탕으로 플래티넘을 탈출하고 다이아 중반까지 도착했습니다. 다이아 도착한 다음에 재미로 돌린 덱인데 의외로 비브라늄 랭크 승급을 이루어낸 덱입니다. 먹는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상치와 아이언맨이 상대가 SNAP한 걸 잡아먹는데 도가 튼 카드들이라서 은근히 벌..
FGO - 근황 생각해 보니 요즘 통 FGO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고서 게임을 그만두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예전보다 플레이 시간은 줄었지만 애당초 이 게임은 시간을 많이 쓸 필요가 없는 것이 최대의 장점인 게임이니까요. 2022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산타는 카르나였습니다. 카르나가 나오면 아르주나가 나오고, 이 둘이 나오면 일단 저는 재미가 없기에 그 사실을 알자마자 우려를 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웃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산타 카르나가 매력적이지도 않고, 뭐라 할 말이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복주머니는 홍 엑스트라 1을 선택했습니다. 히미코나 멜트릴리스, 양귀비 중에 하나가 나오길 바랬지만 결과는 킹프로테아 보구 레벨 업이었습니다. 고흐나 키아라(양쪽 중 어느 것도 괜..
마블 스냅 - 1월 결산 마블 스냅도 2월 새비지 랜드 시즌이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도 저번 달과 같이 다이아 랭크로 마감했네요. 최대 레벨은 65이고 60~64를 계속 왔다 갔다 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주력으로 돌린 것은 헬라를 주축으로 하는 버리기 덱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계속 보이는 실버 서퍼 덱, 자부 덱, 패트리어트 덱을 상대하기에 기존에 사용하는 템포 덱이 파워가 너무 모자라는 느낌이어서 50 레벨 초반부터 갈아탔습니다. 리더 템포 덱을 상대로도 상성이 불리하다는 느낌이고요. 헬라 SD 변형을 얻어서 더 기분 좋게 갈아탄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좀 고민이네요. M.O.D.O.K이 추가되어서 언듯 보기에는 헬라 덱이 파워업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인비지블 우먼 위치에 코그모가 나오면 승리 플랜이 완전히 망가지는 ..
마블 스냅 - 이것도 요즘 하고 있습니다 마블 스냅, 하스스톤으로 유명한 벤 브로드가 제작한 게임인데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평이 좋더군요. 가볍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서 해보고 재미없으면 지우려고 설치해보았는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물건이더라고요. 누구나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운을 무시할 수 없지만 결국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이 중요한 개발자의 게임 철학이 잘 드러나는 게임입니다. 특히 스냅이라는 시스템이 훌륭한데, 이기는 판과 지는 판을 구분해서 배팅을 올리는 것으로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고, 이런 게임에서는 실력이 월등한 상대와의 매칭이 불쾌한 기억으로 남기 쉬운데 바로 탈출해서 1큐브로 판을 끝내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패 말림을 방지하는 카드 등 유저의 불쾌한 경험을 줄이는 시스템이 잘 되어있더군요. 현..
FGO - 나이팅게일의 크리스마스 캐럴 복각 종료 사실 이 이벤트는 별로 할 일이 없는 이벤트여서 지난주에 진즉에 끝내 놓았습니다. 시나리오도 금방 완료하고, 룰렛 10바퀴도 부담 없고, 고난도 던전도 캐스터 아르토리아 둘의 버프를 받은 람다 릴리스의 연속 보구로 쉽게 끝낼 수 있었고요. 다만 결혼 준비로 바쁜 데다가 지난 일요일에는 카카오/다음이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리는 덕분에 포스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월요일에도 아직 티스토리 스킨이 제대로 적용이 안되고 있더라고요. 이벤트는 가벼운 개그를 곁들인 따뜻한 이야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존 크리스마스 이벤트보다 어깨에 힘을 빼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티가 나는 이벤트였습니다. 사실 이 이벤트가 끝나면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무리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이 이벤트가 복각되면..
FGO -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종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다구다 이벤트입니다. 분명히 저번 이벤트가 구다구다 파이널이었던 것 같지만 이 바닥에서 파이널이라는 단어는 반드시 다음 편이 나온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니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이번에는 무대를 일본 고대 문명인 야마타이국을 배경으로 하고 신선조에서 추가로 등장인물이 나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양쪽 다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삼국지 시대에나 나온 문명을 '초고대'라고 부르는 것도 웃기고, 신선조? 그거 그냥 정치 테러를 일삼던 무력 조직 아닌가? 정도의 감상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이벤트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땅따먹기라서 이벤트 방식이라도 재미있었지요. 그래도 저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인 쿠키, 특히 라이더 쿠키를 저번 룰렛보다다 효율적으..
FGO - 그림자 나라의 무투회 종료 올해는 네로도, 길가메시도 아닌 스카사하가 룰렛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그림자 나라의 무투회라는 이름인데 사실 별로 저 이름은 와닿지가 않네요. 그래도 룰렛 이벤트는 항상 반갑습니다. 특히 어펜드 스킬의 등장으로 다시금 노란 쿠키가 부족해지기 시작한 시점이라 말이죠. 그러고 보니 이 이벤트가 올해 첫 룰렛 이벤트인가요? 말 나온 김에 이것저것 어펜드 스킬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멜트릴리스는 120레벨을 목표로 열심히 레벨을 올리고 있고, 펭트를 비롯해서 몇몇 서번트는 마력장전부터 올려주고 있습니다. 1스킬은 그래도 찍어주고 싶은 얘들이 좀 있는데 3스킬은 정말로 찍어주고 싶은 녀석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이번 이벤트에서 첫 선을 보인 성배전선입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서번트들이 맹활약하는 것이 재미있더..
FGO - 비스트 Ⅲ 토벌 최근 두 이벤트, CCC 콜라보와 오오쿠 복각은 크게 보면 하나의 테마로 묶을 수 있습니다. 바로 비스트 Ⅲ와의 맞대결이었죠. 인리를 수호하는 칼데아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비스트는 나올 때마다 만만치 않은 적수였고, CCC 콜라보에서는 셋쇼인 키아라 비스트 Ⅲ R로, 오오쿠에서는 카마가 비스트 Ⅲ L로 앞길을 막아섭니다. R은 온 우주의 사랑을 빨아들여 스스로를 위해 소모하여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였고, L은 온 우주를 사랑으로 만족시켜서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 칼데아에 의해서 소탕당하죠. 키아라가 합체 보구인 버진 레이저 팔라디온에 직격 당해 끝장나는 장면은 FGO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멜트, 패션립, BB, 트리스탄, 그리고 에미야 얼터까지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