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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국기 계양 오늘은 출근해서 올리는 국기 계양 포스팅 마음에 와 닿지도 않는 개천절보다는 한글날이 더 중요한 국경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녀전선 - 요정 확업 정산과 새로운 1제대 1. 추석날 아침에 조명요정을 넷과 수색요정 둘을 뽑으니 순간적으로 방이 일그러져 보이져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습니다. 진짜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의 악운에 멘탈이 흔들리는건 오랜만이네요. 그 외에 지휘 요정까지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악몽같은 5시간 대의 습격이었습니다. 2. 그나마 포격요정이 나온 후부터 확률도 정신을 차리고 저도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격요정 하나, 공수요정 하나, 증원요정 둘, 도발요정 하나, 수호요정 하나를 건졌네요. 공습 요정과 용자 요정을 하나도 건지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체면치레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지휘, 수색, 조명은 카운트 안 합니다. 쟤들이 장식품이지 전력입니까) 문제는 이번에 열심히 돌리다 보니 식량이 거의 파탄난 것인데 군수를 탄약 ..
2020 우주의 원더키디(1989) - 장점은 많지만 재미는 없다 어렸을 적, 명절이 되면 기대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명절 특선 만화영화였습니다. 볼 작품이 넘쳐나는 요즘에야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접할 기회가 드물던 저희 세대에게 명절마다 틀어주는 가지각색의 애니메이션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그 기분이 생각이 나서 이번 명절에는 명절 특선 ‘2020 우주의 원더키디’를 전편 감상하였습니다. 원더키디는 일요일 날 오후 1시, ‘전국 노래자랑’이 끝나면 나오는 만화영화였습니다. ‘날아라 슈퍼보드’나 ‘달려라 하니’, ‘영심이’ 같은 것들도 이 시간에 방영되었죠.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평일 오후 6시 반과 함께 만화영화의 황금시간대 중 하나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학교 대표나 시 대표, 때로는 도 대표로서 수학 경시대회에 출전하는 일이 많았는데 ..
꼬마 니콜라 시리즈 / 르페 고시니 저 / 문학동네 1. 꼬마 니콜라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제가 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사주신 50권 짜리 세계 문학 전집에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과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이렇게 두 권이 들어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맨처음 에피소드가 '퇴학당한 알세스트'여서 약간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작년인가, 재작년 쯤에 시리즈가 완전 번역되어 국내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언제 한 번 큰 맘 먹고 읽으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긴 추석 연휴를 맞아서 전권 구입하여 완독하였습니다. 생일 선물로 도서상품권을 선물해 준 후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꼬마 니콜라 시리즈는 작가가 살아있을 때 5권의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1) 꼬마 니콜라(1960) 2)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1961) ..
개천절 국기 계양 국경일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루틴 워크
소드걸스 근황(1) - 크룩스 시작 + 스트럭처 사립 1.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이 약간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소드걸스를 다시 하기 시작한지는 어느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예전 기억으로 크룩스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크룩스로 하였습니다. 크룩스가 원래 버프 위주라서 초반에 던전 돌기가 참 수월했었죠. 추종자를 오랫동안 필드 위에 유지시킬 수 없는 조건에서 힘을 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2. 이번에 새로 플레이하면서 스스로 제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뭐냐면 던전을 클리어하면서 사용하는 카드는 무조건 해당 에피소드까지의 카드만 이용하는 것입니다. 크룩스 훈련소를 플레이한다면 진영은 관계없지만 무조건 시즌1 에피3까지의 카드로만 덱을 구성하는 것이지요. 이 게임도 파워 인플레이션이 상당하기에 최신 카드부터 바로 만들면 앞의 던전들이 재미가 없을..
소드걸스 스쿨 / NEOTYPE 저 / 영상노트 2010년 대 초반에 나름 기대하던 국내 IP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서브컬쳐 매니아 층을 상대로 장사는 무리라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일본산 미소녀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층을 노린 TCG 게임이었죠. 기억하시는 분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바로 소드걸스였습니다. 처음엔 일러스트 장사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카드 게임으로서도 참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매턴 선후공과 카드의 발동 순서라 랜덤이라는 것이 독특한 점이었는데 TCG에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도 카드를 올리기만 하며 되니 쉽게 입문할 수 있고, 반대로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발동 순서에 따른 변수와 확률을 고려하면서 카드를 올려야 하니 고려해야할 점도 많고 상대와 피말리는 심리전도 벌여야 했습니다. 이런저런 점 때문에 저는 당시에..
쥬라기 원시전(1996) 쥬라기 원시전 1996년 위자드 소프트에서 제작한 국산 게임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가 CD로 가지고 있어서 빌려서 플레이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순간이동이 특기인 로메크 부족으로 엔딩까지 보았습니다. 필드에 있는 자원을 일꾼 유닛으로 채취하는 정석적인 RTS에서 벗어나서 처음부터 주어진 자원으로 소수의 전투 유닛을 생산하고, 그 유닛으로 중립 유닛을 사냥하여 얻은 식량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상당히 독특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모든 유닛에게 능력치가 있어서 사냥이나 전투를 통해서 강해진다는 개념을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혁신적인 시도가 많이 들어있는 작품이었죠. 단순하고 직관적이면서도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거칠고 야만적인 원시 시대의 느낌을 잘 살린 괜찮은 게임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