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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요리 일지

카테고리 설명

이번에 집에서 쉬고 있는 동안 꼭 배우려고 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리입니다.

요리라고 해도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취 생활을 하게 된다면 만들어 먹을 일이 많은 요리를 익히고,

어머니께서 저녁에 해주시는 메뉴를 재현하면서 내 스타일로 약간 바꾸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은 기본적인 요리 스킬을 갖추고 있으며,

저는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맞벌이를 한다면 부인에게 요리를 전담시킬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요리를 가족들에게 대접하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기분이어서

매주 토요일 저녁은 제가 식사를 준비해서 퇴근하시는 부모님께 대접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오랫동안 부엌에 들어가는 것조차 용납받지 못한 초심자라는 것입니다.

가풍이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밥솥 한 번 폭발시켰다고 중학교 때 부엌 출입 금지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가 할 수 있게 간략화시키고, 재료를 가족들 취향에 맞게 바꾸고

일단 저 자신을 모르모트로 삼아서 한 번 맛을 본 다음에 처음부터 다시 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이 카테고리의 대부분의 내용은

요리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일부로라도 하지 않을 삽질로 점철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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