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영역 (704) 썸네일형 리스트형 괴물 이야기(바케모노가타리) 감상글(2) - 히타기의 이야기 바케모노가타리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센조가하라 히타기의 부활기' 라고 불러야할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의 화자는 비록 아라라기 코요미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변하고 성장해가는 것은 코요미보다는 히타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센죠가하라 히타기는 과거의 상처, 그리고 자신에게 붙은 괴이로 인해 철저하게 비틀리고 망가져 있었습니다. "자상함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어." 이 대사 한 마디에 그녀가 이제까지 받은 상처와 그로 인한 뒤틀림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코요미는 첫 번째 챕터인 히타기 크랩에서 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짊어지려고 하지 않은 히타기의 무게를 대신 짊어져 준 신을 떼어냄으로서 히타기는 마침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 괴물 이야기(바케모노가타리) 감상글(1) - 이야기 시리즈를 접하며 니시오 이신의 이야기 시리즈를 제일 처음 접한 시점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직 고양이 이야기(흑)이 이 세상에 나오기 전이어서 가짜 이야기로 이 시리즈가 종료되었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던 시점이었고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출판되지 않아서 몇몇 아는 사람들만이 개인이 번역한 번역본을 구해서 알음알음 보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아, 마침 샤프트에서 애니화를 해서 팬 층이 증가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을 종합해서 찾아보면 아마 시점을 특정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도 자체는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니므로 굳이 찾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런 시절 저는 애니메이션으로 바케모노가타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저는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괴이라는 주제에 걸.. 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감상글(5) - 모이기 시작하는 아군들 8화가 시작하면서 우주로 올라갔던 아군들이 돌아왔습니다. 일본 루트와 우주 루트를 비교하면 기체의 수는 일본 루트가 많지만 우주 루트 기체들이 더 좋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당장 마크로스 쪽 발키리들과 아쿠에리온만 하여도 아군 가입 직후에 바로 에이스 급으로 활약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처음부터 토네이도 팩을 장착하고 있는 발키리들은 압도적인 명중, 회피와 높은 이동력을 바탕으로 전장을 누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수준입니다. 이에 알토의 발키리를 어느 정도 개조해 놓았고 덕분에 10화의 SR 포인트를 간신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재세편을 플레이를 하실 분은 10화 이전에 알토의 발키리를 어느 정도 개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9화에서는 그라비온이, 10화에서는 단쿠가 노바 .. 현재 수집중인 덱과 5월 30일 업데이트 1. 00두산 가장 먼저 환호할 만한 사실은 00안경현이 레어카드로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로서 00두산의 약점 중 하나인 하위타선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습니다. 00차명주도 레어로 추가되긴 하였는데 00차명주가 이미 저코스트 올스타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1중계가 강화되기에 추가되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클래식 카드로 보면 투수는 언제나 환영인 것이 00두산이지만 00이광우와 02진필중 카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타자쪽에서는 94 김민호의 추가로 유격수 교체 카드 중에 하나가 추가된 것이 반갑습니다. 일단 클래식 유지훤의 경우 클래식 카드임에도 스탯이 너무 낮아서 쓰기 힘들었으니까요. 이번 업데이트로 00두산의 경우는 풀 덱 기준으로 상당히 강.. 김승회 선수에 대한 자문자답 작년에 5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하였던 김승회 선수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듯 하여 한 번 이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이번에 FA로 데려온 선수에 대해서 매우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사감을 배제하고 적어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질문 1. FA를 꼭 잡았어야 하는가? 답변 1: 꼭은 아니였지만 잡는 것이 이득이었다. 김동주 선수가 더 이상 4번 타자를 맡아주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변수도 아닌 상수이고 김현수 선수는 점점 부상으로 쉬는 일이 늘어나는데다가 본인이 4번에 부담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최준석 선수를 4번으로 믿고 쓰려다가 사단이 난 것이 바로 2012 시즌이죠. 이 이후에 아무리 보아도 최준석 선수는 김진욱 감독에게 찍힌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F.. 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감상글(4) - 일본 루트 기체들 초반 감상평 일단 해당 내용은 제가 플레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며 당연히 모든 기체를 동등하게 개조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라고 하기 힘듭니다. 혹시 플레이하실 분은 참고 이상으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브라스터 ES 명실상부한 초반 최강 기체입니다. 명중, 회피 모두 안정적이어서 파일럿 정신기 집중이 빛이 바랠 정도입니다. 거기에 처음부터 원호 공격 기능도 달려있어서 일정 체력 이하에 후퇴하는 보스급 격파에도 유용하고 수리기능을 이용한 경험치 벌이 플레이도 쏠쏠합니다. 굳이 다른 정신기가 꼭 필요한 수준이 아니어서 노력을 아낌없이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2. 철인 28호 V콘 시스템 덕분에 여러 가지 소소한 보너스가 많이 붙어있지만 여러 가지 장점이 극심한 화력 부족으로 눈에 띄.. 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감상글(3) - 철인 28호를 따라 일본 루트로 이번 재세편을 하면서 가장 기대하던 작품이었던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는 3화부터 등장하였습니다. 이 작품과 "우주대제 갓 시그마"(당시 우주의 황제 고드 시그마였죠.)는 어렸을 때 비디오로 본 작품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이었죠. 로봇 마피아인 프란치가 란카를 납치하기 위해서 습격하는 것을 ICPO 자격으로 막아서면서 나타났습니다. 철인 28호의 첫 인상은 예상 외로 빠르고, 예상대로 튼튼하다였습니다. 당연히 튼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였지만 이동력이 높은 것은 의외였습니다. 게다가 EN 효율도 괜찮고, 재세편 초반에 의외로 많이 보이는 수리기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첫번째 정신기가 '신뢰'라는 점은 좀 많이 타격이 큽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M 밖에 되지 않는 것도 못내 아쉽습니.. 원래 선수에 별로 정 안 주는 편입니다 95년부터 야구를 보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선수에 정 주면 상처받는다.' 였습니다. 95년에 좋아했던 이명수 선수는 현대로 팔려가서 활약하였고 소년장사도 지금 프로야구 매니저 현대 레전드에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욕 나오고 한때 최강 마무리였던 진필중 선수도 여러 팀 전전하며 마무리가 좋지 못했죠. 어차피 선수야 언제 다른 팀으로 옮겨도 이상할 것 없고 특히 FA 제도가 도입된 후부터 잘하는 선수일수록 우리 팀에 남아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가급적 특정 선수에게 정 많이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저에게 가장 큰 예외가 있다면 아무래도 41번 정재훈 선수죠. 제가 유일하게 유니폼을 산 선수이기도 하고요. 좋아하는 구질인 포크볼을 잘 던지는 것도 있지만 팀 사정에 따라 계속 보직을 바꾸면서도 헌신..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