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6) 썸네일형 리스트형 졸업논문 제출했습니다 요 며칠 동안 몰두해서 마침내 제 졸업논문을 완성했습니다. 오늘 논문심사를 맡은 교수님들께 이메일로 송부하였고, 같은 건물에 계시는 지도교수님과 심사위원장님께는 제본해서 드렸습니다. 최근 수면시간도 줄어들었고, 눕더라도 스트레스 때문에 자는데 어려움을 겪어서 좀 쉬고 싶네요. 일단 디펜스는 2주 남았으니 조금은 원기를 회복하고 발표자료를 만들려고 합니다. 나름 기념할만한 일이라 퇴근길에 평소라면 주문하지 않을 '특' 초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먹어본 감상은 평소에 못 먹어본 초밥이 있어 신기하긴 하였지만(민어 초밥으로 추정) 특별히 좋아하는 생선이 들어있지 않은 이상 돈을 더 주고 먹을만한 메뉴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제일 좋아하는 초밥이 가리비 초밥과 한치 초밥인 시점에서 제 입맛이 특별히 고.. FGO - 단지 캐스터 길가메시가 먹고 싶었을 뿐입니다 1. 이번에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뜻하지 않은 타이밍에 바빌로니아 픽업이 왔습니다. 저번 4성 선택권에서 캐스터 길사메시와 고르곤 중에서 고민했던 차라 이번에 길가메시를 얻고 모든 캐스터 수집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을 노려 모든 돌을 썼습니다. 우리 칼데아 단골 신님이 또 오셨습니다. 21번째 5성이자 5성 첫 보3이 되셨네요. 4성까지 포함해도 가챠 금테 보3 이상은 마리(보 4), 메데이아 릴리(보 3), 세이버 프랑(보3) 밖에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오랜만에 예장 픽업이 없는 가챠여서 그런지 5번째 칼레이도스코프를 획득하였습니다. 물론 바로 합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원한다면 풀젤을 만들 수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크린샷은 없지만 전에 두통이 심한 새벽에 홧김에 로그인 보상 호부.. 오랜만에 술 마신 이야기 요즘 디펜스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지난 밤에 논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완성도 못했는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가볍게 술 한 잔 걸쳤습니다. '두체스 드 부르고뉴'라고 후배가 자주 가는 카페에 새로 입하되었길래 시도해보았습니다. 제가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와인이 들어간 맥주라고 해서 긴가민가하였는데 다행히도 입에 맞았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와인에서 떱떱함을 제거하고 뒷맛을 맥주로 대체한 느낌입니다. 고기 요리와 어울릴 것 같다는 인상도 그렇고, 11,000원이라는 가격도 그렇고, 저에게 있어서는 맥주보다는 와인의 대체제가 될 것 같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2(1993) - (2) 국왕 1. 사실 2회차의 목표는 대주교였습니다. 국왕은 이 게임의 베스트 엔딩이나 서서히 단계를 밟아가면서 달성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팀 도전과제 덕분에 사소하면서 크나큰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평가치는 420이 넘으면 S 판정이 나오는데 도전과제에 500이 있어서 전 이게 S 판정 기준인 줄 알았습니다. 그 착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가 있어서 대주교를 목표로 하던 우리의 후쿠자와 유미는 국왕이 되었습니다. 누가 봐도 나폴레옹을 모티브로 한 국왕 엔딩 CG입니다. 이번 플레이는 나름대로 각 잡고 하였는데 전회에는 사용하지 않던 마왕의 술잔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 서부지역으로 가서 술 잔치로 능력치 상승 + 드래곤 그랜파 용돈과 헬파이어 사냥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1993) - (1) 마법용사 프린세스 메이커 2. 우리 세대라면 모를 수 없는 고전 명작 게임이며, DD 파일과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수위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게임입니다. 스팀으로 리파인 판이 발매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원판 기준으로는 26년 전, 리파인 기준으로도 15년 전 게임을 왠만한 신작 게임 가격인 21,000원에 올려놓은 배짱이 마음에 안 들어서 기다리다가 이번 세일에 구매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제대로 된 엔딩을 본 기억이 없어서 엔딩 조건을 한 번 찾아보았는데 공략집이라는게 없던 시대라는걸 생각하면 함정투성이더군요. 업보야 그렇다고 해도 예술치 판정이 다른 능력치 판정보다 무조건 우선시되는 것, 능력치보다 눈이 가기 힘든 4대 평가치가 엔딩 판정에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것, 저 4대 평가치 중에서 하나라도 낮으면, 특히 보.. FGO - 세번째 할로윈도 끝나고 1. 체이테 성에 박힌 피라미드를 뽑지도 않을 채 그 위에 히메지 성을 올린다는 범인이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발상으로 시작된 세번째 할로윈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이제 저 위에 무엇을 더 올릴지 벌써부터 두려울 따름이네요. 개그와 패러디로 점철되어 진지해지기 힘든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다음 시나리오인 1.5부 4장부터 새로 나오는 클래스의 정체와 상성을 고려한다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신주쿠 아처의 나쁜 장난 뒤에 숨겨진 목적은 칼데아를 위한 전력 강화였던 것 같습니다. 게임 외적으로도 한정 가챠를 통해서만 얼터 에고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1.5부 4장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한거 같고요. 그래도 외계의 침략자를 물리치기 위한 로봇이라니 역시 제작진들은 로망, 정확히 말하면 우리 세대의 로망을 .. 퇴근길에 할로윈 상품이 보이길래 하나 사와서 가족들하고 나누어먹었습니다. 머핀이 귀엽네요. ...왜 일요일에 출근하는지는 묻지 맙시다. 12월 4일이 디펜스에요. 두산의 2019 시즌 통합 우승을 축하합니다 방금 종료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이 키움을 연장 접전 끝에 꺾으면서 4:0으로 시리즈 빗자루질에 성공하였습니다. 매번 만나기만 하면 고배를 마시던 SK가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고 단기전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키움이 올 때 마음이 편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시리즈를 가져올 줄을 몰랐습니다. 매 경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서 승리를 쟁취한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시리즈 MVP는 오재일 선수가 받았네요. 제가 언제나 야구를 두 달만 하니 연봉도 두 달치만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지만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해주면 할 말이 없죠. 전에 쓴 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올해는 팀에 건 기대도 좀 낮았고, 그만큼 열심히 응원하지도 않았습니다. 6번째는 가급적 빨리하길 바..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