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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ㄴ 아틀리에 시리즈(알란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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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3) 폭풍을 부르는 여자, 로로나 1월 1일이 이후 아틀리에에서 조합을 하게 되면 토토리가 자신의 스승인 로로나를 언급합니다. 그 후에 한 달이 지나면 다시 아틀리에에서 로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로리에게 있어서 로로나는 상냥한 사람이고 연금술 실력도 뛰어나지만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입니다. 저는 저 대사를 듣고 나서 스테르크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로로나와 결혼을 해서 사고 치고 다니지 못하도록 옆에서 챙겼어야죠. 그리고 다시 한 달이 지나면 아틀리에에 로로나가 찾아오는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이 이벤트가 게임 진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인데 문제는 외근이 많은 메루루가 날짜에 맞추어 아틀리에에 있도록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조금씩 밀리게 됩니다. 특히 이쯤에 쿠레에 숲과 트럼프 고원으로 장거리 원정을 다..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2) 진행되는 개척, 1년 차의 진행 현재 게임은 1년 차를 종료하고 2년 차에 막 접어들고 있습니다. 첫 해의 목표인 인구 5,000명은 두 배를 넘겨서 달성하였고, 2년 차 4월에는 왕국 랭크도 5단계인 Erde에 도달하였습니다. Erde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보니 독일어로 지구라는 뜻이네요. 그러면 랭크 이름은 전부 그리스 신들의 독일어 이름에서 온 것이겠군요. 밑의 설명에는 변경 백작의 마을인데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참고로 4단계 Venus에서는 조그마한 백작의 마을이었습니다. 5단계가 되어서 더 이상 맵 이동시 LP가 소모되지 않게 된 것은 반갑네요. 지금은 루루아의 아틀리에가 나왔지만, 원래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인만큼 앞의 작품들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전작의 주인공인 토토리가 주인공인 메루루의 연금술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1) 마음에 드는 시작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고 시스템도 묘하게 거슬리는 '토토리의 아틀리에' 대신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시작하였습니다.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시스템이 메루루에서 가져왔다고 하였으니, 오히려 이쪽이 익숙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 내의 연금술 시스템, 그리고 일본어 폰트가 로로나와 동일하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합니다. 토토리의 폰트는 읽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작품의 주인공인 메루루는 변두리의 작고 발전도 더딘 나라인 알즈 왕국의 공주입니다. 연금술사가 되어서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싶은 메루루는 왕족으로서 책무를 요구하는 국왕인 아버지에게 연금술을 사용해서 국가의 개척사업을 돕고 그 결과 3년 후 인구가 크게 늘었다면 연금술사가 되는 것을 인정해준다는 언질을 받아냈습니다...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7) 연장전 종료 연장전의 목표는 아스트릿드가 제작한 아이템의 힘으로 미래에서 오게 된 토토리와 메루루를 다시 미래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라고 하지만 사실은 본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강력한 특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난이도 던전을 공략하는 것이 연장전의 핵심입니다. 연금술사가 아니어서 로로나 외에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한계도 셋이 다 연금술사라서 극복할 수 있고요. 연장전 플레이의 핵심 중 하나는 '그릇의 언령'을 이용해서 코스트 확보입니다. 추가된 특성들은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높은 코스트를 요구하기에 코스트 확보가 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일단 연장전이 시작하면 최대한 퀘스트를 3개 클리어하고, 여기서 로로나의 지팡이를 보수로 선택합니다. 이 지팡이에 '그릇의 언령' 붙어있는데 이를 분해해서 주괴를 만듭니다..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6) 본편 종료 좌충우돌의 첫번째 플레이 이후 한 번에 플레이로 모든 엔딩 보기에 도전해서 시행착오 끝에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2년차에 한 번 제대로 망쳐서 2년차 1월부터 다시 한게 한 번, 그리고 지오의 도적단 등장 플래그에 문제가 생겨서 5개월 전으로 한 번 돌려서 플레이하였죠. 여기에 나와있지 않은 부자 엔딩은 소지 아이템을 대부분 팔아야하는데 그러면 연장전 플레이가 곤란해서 저장하고 따로 회수하였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진엔딩인 스테르크 엔딩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실수투성이인 로로나를 돌보기 위해서 스테르크가 로로나와 동거하는 엔딩입니다. 로로나가 스테르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무리 보아도 로로나도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탄트리스와 비교하면요. 연금술 가게를 때려치고 어렸을 적 꿈인 파이 가게를 여..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5) 1회차 엔딩 리스트 쿠델리아 엔딩. 모두에게 사랑받는 연금술사가 된 것은 좋지만 일을 가리지 않고 받다보니 아틀리에 관리가 안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자신와의 약속까지 잊어먹자 화가 난 쿠델리아는 아틀리에의 사장님이 되어서 로로나와 아틀리에를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BAD END- 지오 엔딩. 모두에게 사랑받는 연금술사가 된 것은 좋지만 일을 가리지 않고 받다보니 아틀리에 관리가 안 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지오는 로로나를 구출하기 위해서 왕궁 연금술사로 임명하여 자신의 옆에 두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지오는 30살이나 되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로로나에 흑심이 있었는데.... -BAD END- 이크셀 엔딩. 연금술 실력이 부족하여 자신만의 힘으로 가게를 유지할 수 없어서 이크셀의 가게와 합치게 된 로로나. 그러나 음식 제작..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4) 1회차 종료, 이제 요령을 알겠다 3년차의 시작, 그리고 어디서부터 플레이가 어긋난지 첫번째 단추를 찾았습니다. 우리의 파멜라 양, 소피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활발하고 경쾌한 성격이더군요. 카타콤이 열렸을 때 제일 먼저 뛰어 들어가서 곰 인형을 주워와서 파멜라 양의 연금술사 가게를 열어야 했는데 당장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가 안 나온다고 저 던전을 오랫동안 방치하였습니다. 가게가 열리자마자 연금술 서적만 3권이 있는 것을 보고서 바로 얼굴을 감싸 쥐게 되더군요. 이것도 별 10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코메트를 만드는 법도 못 얻어서 알란드 석정 대량 생산으로 클리어하였어요. 진행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한건 이 때부터였습니다. 밤의 영역이 열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전부터 목놓아 외치던 고품질 재료의 획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왕님..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3) 뭔가 확실히 꼬인 것 같다 2년 차에 돌입합니다. 새로운 왕국 과제는 영양제입니다. 그리고 스승님이 만든 호문쿨루스 호무가 등장합니다. 호무의 능력을 보면 스승이 나라에서 내린 일을 수행하지 않은 건 귀찮아서가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냥 호무를 만들어서 자기 일을 대신시키기만 하여도 아틀리에가 이 모양이 되지는 않았죠. 호무는 신체 능력과 머리 회전 모두 로로나보다 위라고 스승은 설명하는데 그건 둘째치더라도 최소한 똑같은 대사를 오해하게 하거나, 사람 성격을 긁는 데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하여도 만든 스승의 성격이 상당히 반영된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왕국 의뢰는 벌처 퇴치. 일단 연금술사에게 몬스터 퇴치를 맡기는 건 좀 아니다 싶긴 하지만 이 세계관에서 연금술사는 기본적으로 모험가니까요. 자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