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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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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5) 1. 아마존으로 열심히 헬 난이도에서 플레이 중입니다. 드루이드가 아마존보다 더 쉽지 않느냐는 말이 있는데 난이도로 아마존은 어떻게든 제가 개입할 수 있는 요소로 결과를 바꿀 수 있는데 드루이드는 그런게 없어서 무력감을 느끼는게 큰거 같습니다. 물론 쏘고 이동하고를 반복하다보면 나중에 오른손에 쥐가 나서 게임을 종료해야하는게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2. 처음에는 나이트메어를 8인방 만들어서 카우 레벨에서 사냥을 했는데 레벨은 잘 올라도 영 소득이 시원치 않더군요. 그래서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헬에서 Act 1 크립트와 머셜리움, 그리고 안다리엘을 잡으면서 아이템 드롭을 노렸습니다. 안다리엘은 화살이 안 박혀서 가이디드 애로우로 사냥하려고 하니 정말로 손에 쥐나더군요. 이 게임하면서 가장 분노했던 순간. 저..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4) 1. 아마존으로 나이트메어까지 클리어하였는데 진짜로 헬 좀 깨고 싶습니다. 이것도 바바 3형제에서 막혀서 한참을 안다리엘과 메피스토를 잡으면서 한참을 성장했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후배가 오랜만에 해서 잊고 있었던 명령어인 \players 8 를 상기해주어서 그나마 수월했습니다. 2. 하필이면 에테리얼로 나와서 적당히 쓰다가 용병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디아블로 2 처음 나왔을 때는 전사 유저 최종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저그런 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있네요. 그래도 용병에게 착용해주니 용병이 예전보다 잘 죽지 않는게 체감이 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이 투구가 들어와서 용병에게 넘겨줄 수 있었습니다. 방어력도 괜찮고 쌍흡에 패캐에 공속 증가에 현재 필요한 옵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허리띠는 이걸 쓰고 있습니다. ..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3) 3편이 오랫동안 올라오지 않은 이유는 엘레멘탈 드루이드로 플레이하다가 헬에서 막혀서 아마존을 처음부터 육성 중이기 때문입니다. 허리케인의 콜드 데미지와 토네이도의 물리 데미지를 이용하면 이뮨 몬스터도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궤도를 전혀 읽을 수 없는 토네이도의 불안정성 때문에 콜드 이뮨 몬스터 상대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허리케인이든 토네이도든 데미지를 넣기 위해서는 가까이 붙어야하는데 헬에서 콜드 이뮨 몹에게 붙들리면 바로 쓰러지더군요. 다시 아마존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인데 확실히 이 게임은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노멀은 아무래도 무장도 스킬도 좀 부실하고, 일부 캐릭터는 30레벨에 도달하기도 전에 클리어하는 경우도 있고요. 나이트메어에 가면 이제 캐릭터와..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2) 엘리멘탈 드루이드로 나이트메어도 클리어하였습니다. 적당한 시점에서 허리케인과 토네이도를 중심으로 하는 스킬 트리로 변경하였죠. 노멀을 클리어할 때 사용한 파이어 드루이드쪽이 더 재미있긴 하였지만 이뮨이 해결되지 않아서 한계인 시점이 옵니다. 허리케인이 콜드 데미지이고 토네이도가 물리 데미지니 적어도 이쪽은 이뮨을 둘 붙이고 오지 않으면 상대할 수 있으니까요. 이 게임에 이야기를 좀더 해보면 물론 잘 만든 게임이지만 때로는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많은 게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디아블로 3의 단점이라고 올라온 것들의 상당수는 단순히 성공한 디아블로 2를 답습하다가 생겨난 문제입니다. 이 게임은 원래 원하는 장비 나올 때까지 보스 몬스터를 심하면 몇 달 동안 반복해서 잡는 게임입니다. 특별히 컨텐츠가 많지..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1)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잠시 쉬다보니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 나서 다른 게임부터 건드려보았습니다. 디아블로 2, 핵 앤 슬래시 게임의 전설이자 중학교 시절 저희 세대에서 가장 히트한 게임이기도 하였습니다. 제 동생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해서 결국 오리지널과 확장팩 모두 정품을 구입하였죠. 그래놓고 다 잃어버려서 저를 분노하게 했죠. 저는 아이템 파밍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헬 바알까지 클리어하면 더 이상 플레이할 생각이 없었는데 킥 어새신으로는 처음 도전했다가 도저히 헬에서 버틸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활 아마존으로 클리어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드루이드, 그 중에서 엘레멘탈 드루이드로 헬 바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즈요 스킬들이 24레벨부터 열리는 토네이도 루트는 버리고 파이어스톰과 피셔에 스킬..
토토리의 아틀리에(2012) - (2) 일시정지 '토토리의 아틀리에'는 일단 포기하고, '메루루의 아틀리에'부터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 더 붙들어보았자 단점만 더 눈에 띄고, 좋지 않은 감정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몇몇 부분은 게임으로서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한데 이벤트들이 아란드/아란야로 이원화되어있어서 공략글을 읽고 하는게 아니면 내가 게임에서 무엇을 놓히고 있는지 무엇을 실수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거기에 지독한 프로그램 다운, 거의 한 시간 이상 게임을 연속으로 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다운이 잦습니다. 로로나를 하는 동안 프로그램이 다운된 경우는 120시간의 플레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은 사실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 왜냐면 ..
토토리의 아틀리에(2012) - (1) 일단은 튜토리얼 종료 1. 토토리의 아틀리에도 일단은 시작했습니다. 현재 6월 달에 들어서서 모험자 면허를 받는 시점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채집지도 열리지 않고 일부 기능은 막혀있는데다가 2회차부터는 6월달부터 시작하는 말 그대로 튜토리얼이었죠. 아무래도 논문 정리 일이 있다보니 예전처럼 달릴 수는 없죠. 그나마 월요일에 인쇄 및 도서관에 업로드는 끝냈습니다. 2. 로로나에게 연금술을 배운 제자인 토투리아 헬무트, 약칭 토토리가 주인공입니다. 매일 같이 자신의 아틀리에를 폭발시켜서 누나인 체칠리아에게 청소를 부탁하는 것이 일과인 소녀지요. 그런데 로로나의 연금술 강의라는게 위의 이미지와 같은 수준이어서 알아들은 토토리가 용한 것입니다. 실제로 본인 말로 토토리 이전에 단 한 명도 로로나에게 연금술을 배우는데 성공한 사..
프린세스 메이커 2(1993) - 총평 앞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다시피 프린세스 메이커2는 함정투성이 게임입니다. 성 밖의 몬스터를 잡아서 돈을 버는 행위를 남용하면 업보 엔딩으로 직행하고, 수확제에서 편하게 우승하려고 예술치를 올리다보면 국왕이 될 수 있는 능력치로 딸이 화가나 작가가 되며, 요리대회에서 우승하도록 집안일로 요리치를 올리다보면 감수성이 사라져서 요리대회에서 0점을 받게 됩니다. 반대로 이 게임은 비기가 넘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감수성이 일정 이상이면 무사수행에서 요정들의 무도회나 다과회를 볼 수 있는데 이 때 스트레스는 무조건 0이 됩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에서 핵심 중의 하나인 스트레스 관리를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여름에 바다로 바캉스가는 것을 제외하고 게임 내내 휴식 커맨드를 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