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1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키콩 컨트리(1994) - (2) 네번째 월드부터 마지막까지 1. 왜 동키콩 컨트리2가 아니라 동키콩 컨트리인지 찾아보니 적어도 일본내 판매량 기준으로는 1이 2보다 많이 팔렸더군요. 2가 슈퍼 패미콤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발매되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의외의 결과네요. 일본 내에서는 슈퍼 마리오 카트가 슈퍼 마리오 월드보다 더 많이 팔린 것도 놀랍고요. 2. 화이트 마운틴도 클리어. 세이브 데이터가 문제가 생겨서 스테이지 1부터 다시해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 첫 스테이지인 '눈보라의 골짜기' 를 깨고서 이제 본격적으로 어려워진다고 생각했는데 이 스테이지랑 세번째 스테이지인 '다시 한 번 눈보라의 골짜기' 만 어렵고 나머지는 별로 어렵지 않았네요. 사실 세번째 스테이지도 보너스 스테이지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거지로 타조를 타고서 깨지 않으면 별로 안 어렵고 나머.. 동키콩 컨트리(1994) - (1) 시작해서 세번째 월드까지 1. 슈퍼 패미콤 미니에 들어있는 21가지 게임 중에서 가장 의문이 든 것은 동키콩 컨트리였습니다. 정말로 슈퍼 패미컴 시절 명작 21개를 수록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여기에 들어가는 것은 동키콩 컨트리 2야 했습니다. 장르가 다르거나 특징이 다른 게임을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같은 시리즈기에 오히려 명확히 말할 수 있습니다. 동키콩 컨트리 2는 속된 말로 '쩌는' 게임이었지만 1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도는 아닙니다. 팀업 무비, 갈수록 기기묘묘한 것도 감추어져 있는 DK 코인 등 동키콩 시리즈를 대표하는 것들은 2에서 시작되었어요. 유일하게 다행인 것은 1은 적당히 하다가 말았고 기억도 안 나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다시 해보면서 느낀게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보너스 스테이지입.. 록맨 X(1993) - (1) 첫 인상과 목표 1. 슈퍼패미콤 미니로 하고 있는 두번째 게임은 록맨 X입니다. 현재 위상이 많이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나름 유명한 시리즈인데 제가 손을 대지 않은 시리즈라 호기심도 있고요. X4를 친구가 하는걸 구경한게 제가 록맨 시리즈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전부니까요. 아예 정보가 없어서 카톡으로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2. 일단 어느 정도 플레이보면서 느낀 것은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인데 아는만큼 보이는 부분이 많은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순수하게 클리어만을 노린다면 하루, 길어도 이틀이면 저는 이 게임을 마무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찾아야할 아이템이 많은 것도 아니고, 보스에게 죽어도 보스 직전에서 재시작하는데다가 잔기 다 잃어도 스테이지 선택창으로 갈 뿐이죠. 그냥 약점 무기 순서대로 주욱 돌면 보스전은 대부분 쉽게.. 슈퍼 마리오 월드(1990) - (2) 성 클리어 나레이션 번역 + 엔딩 방황의 숲의 성 클리어: 마리오 일행은 다섯번째 꼬맹이 쿠파를 물리치고 마침내 숲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앞에 있는 초콜렛 섬의 수수께끼의 길과 드래곤이 가득합니다. 하나의 싸움이 끝나면 다른 싸움이 다시 시작됩니다! 감상: 오히려 4지역의 트윈 브릿지보다 쉬웠습니다. 숨겨진 길이 많은 지역인데 어디로 가면 되는 뻔히 보이는 곳이 많아서 생각보다 쉽게 클리어하였습니다. 슬슬 도넛평야의 숨겨진 지역과 거리가 멀어져서 보급이 힘들긴 한데 꼬맹이 마리오로도 큰 문제가 없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왼쪽길로 나아가서 요새를 뚫고 스타로드를 연결해놓았습니다. 다시 한 번 성을 폭탄으로 날리려고 했는데 아무일이 없어서 불발인 줄 알고 갔다가 뒤늦게 터져서 마리오도 시커멓게 되었습니다. 초콜렛 섬의 성.. 슈퍼 마리오 월드(1990) - (1) 성 클리어 나레이션 번역 요스타 섬의 성 클리어: 요스타 섬의 성에서 최초의 꼬맹이 쿠파를 물리친 마리오 일행은 쿠파의 마법으로 알이 되어버린 동료를 구출하고 도넛 평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감상: 첫번째 성 클리어인데 평이하네요. 요시 아일랜드가 익숙한데 요스타 섬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긴 합니다. 성을 박살내는 방식은 폭탄을 사용하였습니다. 도넛 평야의 성 클리어: 마리오 일행은 두번째 꼬맹이 쿠파를 물리치고 도넛평야에서 지하세계의 바닐라 돔으로 나아갑니다! 이 앞에는 어떤 함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피치 공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감상: 피치 공주는 아마도 쿠파랑 사이좋게 놀고 있겠죠. 아마도 제가 나쁘긴 한데 정말로 나쁘지는 않은 쿠파에 익숙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은 드롭킥으로 찬 후에 밟아서 처리.. 슈퍼 마리오 월드(1990) - 원점이자 기준 1. 오늘 올 줄 알았던 슈퍼패미콤 미니 게임기가 퇴근하니 아직 도착하지 않았네요. 출근길에 확인하니 아침 8시 반에 지역 집하장까지 도착하였기에 퇴근하면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다음 주 회사에서 신입 박사 세미나가 있어서 주말에는 발표를 준비해야 해 주중에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혹시라도 하자가 있는 물건이면 반품하고 새로 구하기도 해야 하고요. 2. 이 게임기에는 21가지 게임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내노라하는 명작들이지만 제가 처음으로 할 게임은 벌써 정해져있습니다. 바로 슈퍼 마리오 월드이지요. 제 첫번째 전자오락은 썬더포스 3였지만 저에게 게임은 어떤 것이고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쳐준 것이 바로 이 슈퍼 마리오 월드입니다. 동생과 어린시절 슈퍼패미콤으로 질릴만큼..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7) 1. 어제 말했던 것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쉽게 바바 3형제를 클리어하였습니다. 처음할 때는 컨빅션 오오라와 저주가 겹치면서 순삭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는데 두번째 시도에 성공하였습니다. 휠윈드 바바리안이 순간이동 옵션이 뜨더니 나머지 둘을 정리할 때까지 용병하고 놀고 있었고, 쓰로잉 바바가 홀리쇼크 옵션이 뜨면서 옵션 하나가 무의미해져서 생각보다 큰 문제없이 처리하였습니다. 심지어 잠시동안 주의를 끄는 용도로 데려간 용병조차 살아남을 정도였습니다. 2. 그리고 오늘 퇴근 후에 바알을 잡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죽으면서 유니크 워드 보우를 떨어뜨렸는데 으음... 이거 엘리트 유니크 활이지만 써먹을 수 없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이템을 보면 굉장히 허술해보이네요. 언듯 보면 이 게임의 최저 아이템인 캡,..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2001) (6) 1. 이 게임을 전에도 몇 번이고 하였지만 저는 헬 바알을 잡으면 보통 게임을 접었습니다. 엔딩이라고 생각해서요. 사실 나이트메어 바알을 잡고나서부터 모티베이션이 많이 내려가서 거기서 그만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보스를 잡았으면 게임이 끝이 아닌가, 왜 다른 게임도 많은데 이걸 계속하는지 저는 꽤나 궁금했습니다. 컨트롤하는 맛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바바리안 같은 캐릭터는 하루종일 휠윈드만 돌잖아요. 예전에 친구가 몇 시간이고 바바리안으로 휠윈드만 돌길래 보스도 잡았는데 왜 아이템을 모으냐고 물어봤더니 더 강력한 휠윈드를 돌기 위해서라는 말을 듣고서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정신병자 같았어요. 그런데 그 경험을 게임 좋아하는 후배에게 이야기를 해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후배의 말..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