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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방에 에어콘이 들어왔습니다. 악몽같았던 2018년 여름이 재현될 징조가 보여서 올해는 거실 뿐 아니라 제 방에도 에어콘을 놓기로 하였습니다. 당시에 더위와 수면 부족에 극에 달해서 어머니에게 대놓고 대들었죠. 사춘기에도 안 하던 짓이지만 못 견디겠더군요. 일단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 자는 날이 계속되니 연구실 소파에서 종일 퍼자고 연구도 진척 안 되고 그러니까요. 아무튼 올 여름은 그래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2016) 저번에 사건부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받은 애니플러스 열흘 무료 이용권이 엿새가 남아서 이 작품을 보았습니다. 전부터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명작이라는 소리도 들었고 운동하느라 하루에 2화씩 보니 12화면 딱 맞아떨어지거든요. 정식 서비스가 확실히 좋긴 좋네요. 품질도 만족스럽고 저 정도 가격이면 계속 이용해볼만하다고 생각해서 작품 리스트를 쭉 읽어보았는데 아쉽게도 제가 원하는 작품이 대부분 들어있지 않아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을 좀더 고민해야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나츠메 우인장'이나 '4월은 너의 거짓말' 정도를 빼면 보고 싶은 작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1990년대 작품까지는 무리더라도 2000년대 초중반 작품을 서비스하는 사이트는 없는지 좀 찾아봐야겠네요. 작품 이야기를 해보면 다 보고 난 ..
FGO - 서번트 강화 캠페인과 제도성배기담 1. 이번달 초에 서번트 강화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강화 퀘스트 보상이 성정석 하나에서 둘로 늘어가고 강화 퀘스트를 10개 클리어할 때마다 10개씩 추가로 성정석을 받게 됩니다. 덕분에 제가 이제까지 몇 개의 강화퀘스트를 클리어하였는지 알게 되었네요. 원래 61개였고 3개를 더 클리어하여 64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무더기로 성정석이 들어왔습니다. 스카디 때문에 포기해야하나 싶었지만 잘하면 세이버 프랑도 보구 5를 노려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은 3개의 강화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서 종화 던전에서 힘쓴 결과 테슬라가 열 여섯번째로 인연레벨이 10이 되었습니다. 종화 던전에서 레벨 10이 된 오더 체인지 예장을 쓰기 않으려고 50차지 서번트를 데려가는데 이제 드레이크가 좀더 열..
요즘 사는 이야기 1. 애니메이션을 보면 건강해집니다. 제가 매일 애니메이션 2편 씩 보면서 X-Bike를 돌리니 확실히 건강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아령도 하루에 100개 씩 하고 있는데 회사 밥을 먹으니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서 근육이 더 잘 붙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슬슬 저 코스를 하고도 여력이 있어서 팔굽혀펴기 10개와 윗몸일으키기 20개를 격일로 하기 시작하였고요. 그 외에 피곤하지 않은 날은 점심 식사 후에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엘리베이터 이용도 가급적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2. 제가 유두가 툭 튀어나와서 여름만 되면 옷 입기가 힘듭니다. 얇게 입고 다니자니 자기 주장이 강해서 민망한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속옷을 덧입고 다니기는 덥고요. 그래서 이번에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니플패드. 생각보다 신경쓰이지도..
록맨 X(1993) - (4) 시그마 팔라스 8보스를 전부 쓰러뜨리니 제로가 시그마의 기지를 발견하였고, 둘은 적진에 돌입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보스는 바바. 제로를 사로잡고 엑스까지 쓰러뜨리지만 제로의 자폭으로 라이드 아머가 파괴되고 제로에게 쓰러집니다. 싸워본 감상은 별로 마음에 드는 보스는 아니었습니다. 체력이 약해서 맞으면서 싸워도 쉽게 이기는데 정작 피하려고 들어도 피하기 쉽지 않아서 진지하게 싸우는 보람이 없습니다. 부활한 보스를 다시 잡고 나면 스테이지 1의 최종 보스인 보스파이더가 나옵니다. 새끼거미를 뿌리는 패턴과 사다리를 빠르게 내려오는 패턴이 있는데 난이도와 별개로 재미없는 보스였습니다. 약점 무기는 샷건 아이스, 땅에 닿았을 때 빠르게 한 대 씩 맞추면 됩니다. 스테이지 2의 보스는 랑다 방다. 역시 부활한 보스들은 ..
록맨 X(1993) - (3) 8 보스 후반부 아머 아르마지 스테이지. 보스전보다 필드전이 까다로운 스테이지도 있지만 여기는 필드전이 굉장히 쉬웠습니다. 하트도 눈에 뻔히 보이는 곳에 있고, 첫 플레이에 에너지 탱크를 못 찾아서 고생하였지만 위치를 아니 쉽더군요. 다만 보스는 유일하게 록 버스터로 잡지 못한 보스였습니다. 약점 무기로 갑옷을 해제하지 않으면 공격할 수 있는 타이밍이 너무 짧아서 너무 질질 끌리더군요. 초장기전을 각오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약점 무기로 갑옷을 해제하고 싸운다면 핵심은 머리에서 날아오는 탄은 대시로 자세를 낮추면 피해지는 것이더군요. 런처 옥토펄드 스테이지. 전 스테이지와 달리 필드전에 가장 까다로운 스테이지였습니다. 중간보스라고 불러도 될만한 적들이 총 5기나 나오지요. ..
X-Bike 새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전에 산 X-bike가 10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요즘 슬슬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저도 꾸준히 애용하였는데 요즘은 어머니까지 합세하여 매일매일 돌리니 버티기 힘들었나 봅니다. 원래는 제가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어머니께서 사주셨습니다. 이번에 재난지원금을 삼성카드로 받아서 어머니께 드렸더니 실수로 경기도 지역에서 구매해 제 통장에서 10만원 정도 나갔거든요. 식재료와 강아지 약이어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미안하다고 사주신다고 하시네요. 어제 도착했는데 어머니가 나사를 꽉 조이지 못하셨는지 삐끄덕 삐그덕 난리가 나서 오늘 퇴근하고 제가 나사를 다시 조였습니다. 체중이 은근히 늘고 있어서 매일매일 20km 씩 빼먹지 않고 돌리고 있는거라 없으면 안됩니다.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체중이 72kg..
록맨 X(1993) - (2) 8 보스 전반부 순서는 제가 클리어한 순서입니다. 현재 시그마 팔라스 스테이지 3까지 진행했는데 사진찍는걸 잊어서 처음부터 다시 사진 찍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펭기고 스테이지. 일부러 하드코어 플레이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여기부터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죠. 이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플레이의 핵심이 되는 다리 파츠를 주기 때문입니다. 스테이지 자체도 이 게임을 처음하는 플레이어에게 점프와 벽 차기에 익숙해지라는 구성입니다. 처음할 때는 몇몇 구간이 잘 올라가지지 않아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보스인 아이스 펭기고는 멀리서 얼음을 쏘는 패턴, 미끄러져서 공격하는 패턴과 점프로 달려드는 패턴, 그리고 냉기를 분사하여 얼음 동상을 만드는 패턴과 눈보라로 그 동상을 날리는 패턴을 구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