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감상글(3) - 일본 루트 절찬 진행 중 일본 쪽 루트를 선택할 경우 아군으로 추가되는 진영은 앞에서도 말한 '진 마징가 충격! Z편'과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에 '무적로보 트라이더 G7'과 '육신합체 갓마즈', 이렇게 네 진영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쪽 루트의 느낌은 유급으로 일하는 정의의 사도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빚을 갚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 크로우, 회사의 금고를 위해서 싸우는 트라이더 팀, 샐러리맨으로 평화를 지키는 다이가드 팀, 이 셋의 크로스오버가 매우 절묘하고도 유쾌하여 게임을 하는 내내 웃음이 입가를 떠나지 않습니다. 사악한 적으로부터 도시와 시민들을 지킨다는 단순명료하면서도 그렇기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의라는게 마음에 듭니다. 이 시점에서 기체별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면 일단 주인공 기체는 초반에 .. 2013 프로야구 개막 한 달 2013년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거의 한 달이 되었고, 이번 넥센을 마지막으로 모든 팀이 홀수 구단 체제에서 휴식을 맛보았습니다. 모든 팀들과 한 번씩 시리즈를 가진 현 시점에서 제 감상을 올려봅니다. 1. 두산의 4월 일정에 여러 가지로 불만이 많았습니다. 홀수 구단 체제에서는 3연전 뒤에 휴식을 가질 팀(1)이나 휴식을 가지고 3연전을 치르는 팀(2)과 경기하는 것을 불리합니다. 두산의 4월 일정은 삼성(1) - SK(1) - LG - 기아(1) - 롯데(2) - 한화(1) - 넥센(1) - NC 였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악의적으로 두산과 경기 후에는 무조건 휴식하도록 일정을 잡은 수준입니다. 서울 팀으로서 이동거리에서 득을 보기에 일부러 그랫나 싶기도 하지만 같은 홈 구장을 쓰는 LG는 SK .. 훈련소에서의 4주(6) - 상점(賞点)과 벌점 훈련소 안에서 전문연구요원은 여러 가지 면에서 현역 훈련병들과 다릅니다. 일단 받는 훈련부터 현역들은 6주 훈련을 받지만 우리는 4주 훈련을 받습니다. 기간이 다르니 받는 커리큘럼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다른 것은 훈련에 대한 모티베이션이었습니다. 적어도 현역들은 훈련소에서 배운 것을 2년 간 써먹어야되고(된다고 그럽니다.) 훈련소에서 밉보일 경우 언제 어떻게 불이익이 올지 모르니(모른다고 그럽니다.) 어느 정도 훈련에 대한 모티베이션이 유지됩니다.(된다 그럽니다.) 하지만 전문연구요원에 경우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군장 꾸리는 법? 관물대 각 잡는 법? 4주만 끝나면 평생 알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4주 끝나고 사회에서 보면 어린 분대장들이 우리에게 설설 기어야지 우리가.. 야구 잠바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진은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사진 퀄리티에 대한 질문은 사절합니다.) 올 봄이 생각보다 추워서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날씨가 궂은 날에는 으슬으슬할 때가 있어서 큰 맘 먹고 구입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두꺼워 오래 입기는 힘들 것 같고 넣어놓았다가 늦가을에 다시 꺼내서 입어야할 것 같습니다. 글 쓰기와 시간 요즘 블로그의 글들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쓴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게 되었는데 내가 이런 글을 썼나 싶을 정도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맞춤법에 맞지 않거나 비문인 경우도 왕왕 보이고 똑같은 단어를 한 문장 내에서 반복해서 써서 보기 싫은 경우나 문장 간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는 세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단순히 글을 백업하겠다는 목표에서 벗어나서 아예 글들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시간을 소요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된 큰 원인은 너무 시간에 쫓기며 글을 쓴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훈련소 후기 같은 경우에도 퇴소했던 당시에는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바쁘고 4주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 얼굴도 보러 다니고 밀렸던 야구와 만.. 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감상글(2) - 일본 루트 돌입 그리고 다이가드 파계편의 특징 중에 하나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분기 시점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겨우 2화가 종료하였는데 더블오 계열 건담을 쫓아가는 것에 따라서 루트가 갈리더군요. 아직 제대로 파악도 되지 않은 상태라 혼란스러워서 위키를 찾아보니 추격하지 않는다면 마징가 Z와 다이가드가 등장하는 일본 루트로 돌입하며 건담을 추격하면 더블오 계열 건담과 윙 계열 건담이 나온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파계편을 시작하게 만든 작품이자 파계편에 등장작품 중 최고로 좋아하는 하나가 '지구방위 기업 다이가드'이기에 망설일 필요도 없이 다이가드가 나오는 일본 루트를 선택하였습니다. 3화에서는 마징가 Z가 등장하였고, 이어서 4화의 다이가드 등장하였는데 이 다이가드의 등장이 여러 가지로 강렬했습니다. 일단 등장하자 마자 정신기를 확.. 훈련소에서의 4주(5) - 수면과 불침번 대한민국 남아 중에서 별 문제없이 사회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훈련소에 들어갈 때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비교적 짧은 기간의 훈련소 생활이었지만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한시라도 빨리 훈련소를 나가고 싶어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모두 인정하는 훈련소의 장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원없이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훈련소에서는 매일 8시간 수면을 보장하는 것을 넘어서 강요하였는데 하루에 4,5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 전문연구요원들에게 이는 축복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기상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8시간 수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불침번이라는 것이 있었거든요. 일어나는 것은 사실 별로 문제가 .. 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감상글(1) - 게임 시작 그리고 주인공 이 글은 2012년 10월달에 올렸던 글을 정리하여 다시 쓴 글입니다. 당시에 플레이하면서 단문 위주로 올렸던 글인데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면서 제대로 된 글로 다시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 이번에 PSP를 중고로 구입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미 클리어해서 하지 않는 게임들을 좀 빌려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제2차 슈퍼로봇대전Z - 파계편' 이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을 몇 번 해 보기는 하였지만 그때는 제가 일본어를 읽을 수 없을 때였기에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였고 동아리 방에 있는 기기에서 하였기에 별로 여유있게 플레이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목표가 이번에는 ..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