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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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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간의 OPIc 2급 집중 교육이 끝났습니다 1주일, 정확하게는 5일 간의 OPIc 2급 집중 교육이 끝났습니다. 힘들었어요. 매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야하는데 과제를 하려면 12시 넘어서 잘 수 밖에 없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원래도 수면 부족에 약해서 혼자서 공부할 때는 지쳤다 싶으면 푹 쓰러져서 한숨 자고 난 다음에 이어서 하는데 이거는 수업, 그것도 지속적으로 말을 해야하는 수업이라서 쉴 수조차 없으니까요. 이번 주말 그리고 다음 주중에 스스로 복습을 한 다음에 시험은 다음주 일요일에 보기로 예약했습니다. 어제는 맥주 한 캔 마시고 푹 잤고 오늘 낮까지 쉰 다음에 저녁에는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죠. 덤으로 어제 머피스 맥주를 처음 마셔보았는데 객관적으로 맛이 없는건 아닌데 제가 선호하는 방향성은 아니더라고요. 강사 님의 저에 대한 평가..
교육 후기와 최근 근황 1. 이번주 SVP 교육도 어제 끝났습니다. 원래 5일 간 받아야 하는데 대체 휴일로 인해서 4일로 끝났습니다. 5일도 부족하니 원래 입문 교육처럼 2주는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4일이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게 본사 차원에서 하는 교육이라서 적어도 이 교육 받는 도중에는 회사에서 완전히 노 터치거든요. 교육을 받는 중에는 카메라도 계속 켜놓아야 하고 지속적으로 미션을 수행해야해서 기대한 것처럼 편안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 앞에 있는 김에 슬쩍슬쩍 포스팅한 글귀를 고치는 정도만 하고 정말로 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출퇴근의 압박을 받는 것보다는 낫지요. 여유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2. 그리고 블로그 글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진 또 하나의 슬픈 이유는 2주 연속으로 주..
오늘부터 재택으로 교육 받습니다 원래는 삼성에 입사한다면 본사 차원에서 입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의 해이고, 깐깐한 본사에서 교육을 허락해줄 리가 없어서 입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사팀에서는 입문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교육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그 결과 지난 달부터 인원을 나누어서 몇 번에 걸쳐서 재택으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교육이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다른 팀은 5일인데 우리는 나흘 밖에 하지 않아서 손해보는 기분입니다.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카메라를 켜고 컴퓨터에 앉아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웹캠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으니 카메라와 덤으로 마이크까지 지난 금요일에 빌려서 왔었죠. 그리고 체육복이니 컵이나 이런 것들이 택배로 도착하였습니..
광복절 국기 계양 사실상의 여름 휴가 시작인데 밖에는 비가 많이 오네요. 요즘 좀 피곤해서 그런지 입안이 붓고 난리도 아닌데 오늘은 푹 쉬어야겠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자그마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라서 회식도 없고 부서 간의 교류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오늘 회사에서 자그만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팀원들을 6개 조로 나눈 다음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면서 퀴즈를 풀고 나중에 점수를 합쳐서 상품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불초한 제가 조장을 맡게 되었죠. 등수는 6개 조 중에서 4등이었고 상품은 위에 사진으로 찍은 멀티쿠커였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찬조 출연했네요. 2등, 3등보다 오히려 더 좋아보이는 상품이어서 마음은 드는데 제가 아이유 사진을 보고도 누군지 모른다는게 들킨건 좀 아프네요.
사랑니마저 뽑고 왔습니다. 덕분에 지옥을 보는 중입니다. 원래부터 왼쪽보다 오른쪽 사랑니 상태가 안 좋다고 이야기하였는데 뿌리가 얼마나 깊게 박혔는지 의사도 버거워하더군요. 하필이면 오늘 따라 평소에 비해서 마취가 잘 안 들었는데 한 번은 마취제를 놓으니 눈 주변까지 찌릿찌릿해서 더 놔달라하기도 그렇더군요. 중간부터는 어지간한거는 그냥 참으면서 버텼는데 나중나니 완전히 식은땀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저번보다 고생하면서 뽑아서 의사가 고생많이 할거라고 하는데 지난 2주도 굉장히 힘들어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저번에는 술, 담배를 피하고 왼쪽으로 식사하지 말라는 정도만 주의사항으로 주시던데 이번에는 주의사항이 한가득입니다. 술, 담배는 물론 뜨거운 음식, 차가운 음식을 전부 피하고 주중에도 통증이 계속 심하면 연락하라. 피가 많이..
사랑니 뽑았습니다 올해 대대적으로 치과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부적인 것은 조금 고민해봐야 하지만 모든 치과에서 일관적으로 사랑니는 뽑아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치과에 가서 잇몸 치료를 받은 후에 왼쪽 위아래 사랑니부터 뽑기로 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이를 뽑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그다지 고생하지 않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았고 휴일이라서 오전 중에 후딱 이를 뽑은 후에 점심에 아는 후배와 식사 약속까지 잡아두었습니다. 그런데 좀 상황이 다르더군요. 사랑니 특히 아래쪽에 난 매복 사랑니는 단순히 마취하고 뽑고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의 윗부분을 자른후에 잇몸을 절개해서 안에 든 이를 반으로 쪼개서 꺼내는 방식으로 치아를 제거하더군요. 마취도 세게 해서 뽑은 후 1시간까지도 말을 제대로 못할 정도였고,..
초복 날 회사에서 받은 것들 코로나 시국 때문에 회식비를 지출할 수 없는 환경이어서 대신 이것저것 부식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관리 팀에서도 코로나 등등으로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초복 날인 그저께는 점심 식사(초복 날이라고 장어덮밥이 나왔습니다.) 후에 베스킨라빈스를 하나씩 돌렸습니다. 여러 가지 맛이 쌓여있었는데 너무 고르기도 뭐해서 제일 앞열에 있는 아몬드 봉봉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3시 쯤 닭강정을 1인당 하나씩 주더라고요. 셔틀버스 안에서 냄새가 날까 걱정도 했는데 봉지를 꽊 묶으니 다행히 냄새가 새신 않더군요. 집에 와서 부모님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먹는거 하나만큼은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