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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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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사 후 첫 PI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올해 PS와 PI는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아직 회사 돌아가는 사정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수익을 냈는지 오늘 PI가 나온다고 월요일에 공지가 떴습니다. 대충 얼마 받는지 계산을 해보고서 이 돈이 들어오면 어떻게 사용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들어온 돈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예상하던 액수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이유를 보니 첫번째는 근무 달수. 이번 PI는 올 상반기 6개월 분인데 제가 근무 달수가 4개월 밖에 되지 않으니 동료들에 비해서 2/3만 주더군요. 연차 일수나 기타 대부분은 3월을 1년의 시작으로 놓고 있는데 이거는 기준이 1월이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는 세금. 진짜 우와 소리가 나오도록 떼어가더군요. 덕분에 거하게 뭘 사기는 그렇고 소소하게 ..
요즘 일본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당분간은 시험이 없어서 길게 보고 공부해야 하고 단순히 JLPT 1급이 아니라 정말로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한자를 좀 제대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천자문 외우듯이 일본어 한자를 급수와 발음 순서대로 적어가면서 암기하고 있습니다. 저 사진이 오늘 음독/훈독을 입으로 외우면서 쓴 한자들입니다. 이제까지 324자입니다. 물론 좀더 스마트한 공부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오래오래 남는건 저렇게 무식하게 공부한 것들이어서 이렇게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공부하는 책에서는 2,3,4급 한자가 합쳐서 1022자인데 그걸 전부 저렇게 쓸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제 방에 에어콘이 들어왔습니다. 악몽같았던 2018년 여름이 재현될 징조가 보여서 올해는 거실 뿐 아니라 제 방에도 에어콘을 놓기로 하였습니다. 당시에 더위와 수면 부족에 극에 달해서 어머니에게 대놓고 대들었죠. 사춘기에도 안 하던 짓이지만 못 견디겠더군요. 일단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 자는 날이 계속되니 연구실 소파에서 종일 퍼자고 연구도 진척 안 되고 그러니까요. 아무튼 올 여름은 그래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사는 이야기 1. 애니메이션을 보면 건강해집니다. 제가 매일 애니메이션 2편 씩 보면서 X-Bike를 돌리니 확실히 건강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아령도 하루에 100개 씩 하고 있는데 회사 밥을 먹으니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서 근육이 더 잘 붙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슬슬 저 코스를 하고도 여력이 있어서 팔굽혀펴기 10개와 윗몸일으키기 20개를 격일로 하기 시작하였고요. 그 외에 피곤하지 않은 날은 점심 식사 후에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엘리베이터 이용도 가급적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2. 제가 유두가 툭 튀어나와서 여름만 되면 옷 입기가 힘듭니다. 얇게 입고 다니자니 자기 주장이 강해서 민망한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속옷을 덧입고 다니기는 덥고요. 그래서 이번에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니플패드. 생각보다 신경쓰이지도..
X-Bike 새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전에 산 X-bike가 10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요즘 슬슬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저도 꾸준히 애용하였는데 요즘은 어머니까지 합세하여 매일매일 돌리니 버티기 힘들었나 봅니다. 원래는 제가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어머니께서 사주셨습니다. 이번에 재난지원금을 삼성카드로 받아서 어머니께 드렸더니 실수로 경기도 지역에서 구매해 제 통장에서 10만원 정도 나갔거든요. 식재료와 강아지 약이어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미안하다고 사주신다고 하시네요. 어제 도착했는데 어머니가 나사를 꽉 조이지 못하셨는지 삐끄덕 삐그덕 난리가 나서 오늘 퇴근하고 제가 나사를 다시 조였습니다. 체중이 은근히 늘고 있어서 매일매일 20km 씩 빼먹지 않고 돌리고 있는거라 없으면 안됩니다.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체중이 72kg..
현충일 국기 계양 묵념
운이 애매하게 좋은 주말 1. 로또 4등 5만원에 당첨되었습니다. 지난주 이발하러 가다가 변덕으로 5,000원어치 사보았는데 신기하네요. 제가 이제까지 구입한 로또가 다 합쳐서 5만원이 안되니 일단 로또가 저에게 준 돈이 +가 되네요. 이번에 안돼도 손해가 아니라는 기분으로 바꿀 때 다시 한 번 5,000원어치만 사보았습니다. 2. 뭔가 운이 좋은거 같아서 아침에 들어온 호부 하나로 스토리 가챠를 돌려보았습니다. 금빛 랜서 카드가 떠서 혹시 창밥이 들어오는 것인가 했더니 랜서 메두사가 보구 레벨 3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시 한번 스토리 가챠에 도전해보니 2연속 금빛 카드, 이번엔 아처. 혹시나 테슬라가 보구 업을 하는건가 기대해보았지만 에미야 얼터가 제 칼데아에 와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시도하니 3성 예장이 뜨기에 여기서 스톱. ..
뜻밖의 택배 오전 중 딩동하고 벨을 울리며 도착한 택배. 생각해보니 4월 중에 뭔가 작성하고 설문조사에 응해달라는게 있었는데 이게 그거였죠. 안에 들은 물건은 택배비가 더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중요한건 마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