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영역 (702)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미 겸 기부를 하나 더 늘렸습니다. - 크리스마스 씰 8월 분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월급도 올랐고, 봄에 4억을 주고 산 아파트가 5억 안팎까지 뛰었고, 전세대출도 야금야금 갚아가고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럭저럭 먹고살 만합니다. 원래 아동 복지 단체에 매월 3만 원씩 기부하고 있는데 기부액을 늘려볼까 생각하다가 대한결핵협회에서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이 생각나더군요. 나름대로 모으는 재미도 있으면서 전형적인 가난한 사람의 질병인 결핵 치료를 돕는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대한결핵협회에서 예전 씰들도 팔고 있더군요.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도 무료니 매달 딱 그만큼씩만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저번에 생일 때 집에 갔을 때, 어머니에게 받은 1999년 크리스마스 씰, 제가 학창시절에 산 것인데 어머니께서 아직까지 보관하시고 계시더군요. 밤 .. FGO -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이벤트 종료 올해 수영복 이벤트인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이벤트를 끝냈습니다. 이벤트 미션을 전부 달성하였고, 피스와 모뉴먼트를 제외한 아이템도 모두 교환하였으며, 챌린지 던전도 클리어하였습니다. 솔직히 챌린지 던전보다 빅 찬스 던전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저 난이도 보너스 던전이라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영주까지 쓰면서 간신히 클리어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이벤트 공격력 증가 예장까지 착용하고 최정예 파티로 들어갔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각각의 파트들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지만 전체 이야기는 중구난방에 도무지 방향성이 보이지 않더군요. 괴도 미스트리스는 중요 인물처럼 등장했다가 파라오 카지노 이후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람다릴리스 편에서 호쿠사이의 성장을 그리는 것 같더니 그 이후로 주인공이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7) 진 엔딩 달성, 1회차 완전 종료 메루루의 아틀리에의 스토리에는 두 개의 뼈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변방의 소국인 알즈를 훌륭한 나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스트리드의 약으로 어려진 로로나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지요. 연금술 계열의 엔딩은 이 로로나와 관련된 엔딩입니다. 과거 아스트리드가 알즈에 와서 무한회랑에 봉인한 여신을 쓰러뜨리면 '검은 심연의 혼' 이라는 소재를 남기는데 이걸로 회춘의 약을 재현하게 됩니다. 효과는 굉장히 미약해서 이걸 마신 하겔은 머리카락이 한 올 돋아나는데 그치지요. 그 한 올에 기뻐하는 하겔과 기적의 발모제를 팔아달라는 후아나, 젊어질 수 있다는 말에 쳐들어온 에스티까지 이어지는 개그가 훌륭합니다. 이 약을 바탕으로 치료제를 아스트릿드가 만들어서 로로나를 되돌리는 엔딩입니다. 다만 원래대로가 아닌 1..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6) 엔딩 수집 중 이 게임 최대 단점 중에 하나는 여러 개의 엔딩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켰을 때, 그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엔딩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번에 보았던 인구 10만 명 달성 엔딩인 '왁자지껄' 같은 경우에는 우선순위가 배드 엔딩을 제외하면 가장 낮아서 오히려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하고요. 그래서인지 스팀 도전과제에서도 달성률이 엔딩 중에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이것보다 낮은 엔딩들은 전부 2회차 이후에만 달성할 수 있는 엔딩이지요. 그래서 이번 플레이에 목표가 우선순위가 낮아서 나중에 일부러 보려면 귀찮을 것 같은 엔딩들을 전부 모으는 것이지요. 화산의 화신 에아토샤터, 주기적으로 잠에서 깨어나 화산을 분화시켜서 알즈의 발전을 가로막는 저주와..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5) 연장전 돌입, 그리고 첫번째 굿 엔딩 3년을 채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이벤트가 진행되어서 놀랐습니다. 인구가 4만 명을 넘어가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다고 아버지가 치하해주고, 바로 연장전에 들어가더군요. 나오는 대사 하나하나가 마치 게임의 엔딩 같더군요. 정작 직전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개척 사업이 있어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좀 떨더름하였습니다. 그 즈음에서 다시 한 번 왕국 랭크가 올랐습니다. 이제는 공주님의 국가입니다. 공주님이 대공보다 높은 세계인가 봅니다. 여기서부터는 랭크 업을 할 때 별이 반짝반짝 거리고 효과가 화려해졌더군요. 여기서부터 캐릭터 이벤트가 슬슬 나오는데 공주님의 옷을 케이나에게 입혀본다던가 술 취한 에스티와 후아나의 희생양이 된다던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루페스를 급습한다던가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있습.. FGO - 수영복 이벤트 전에 후다닥 정리하는 근황 지난 수영복 이벤트 복각과 새로운 수영복 이벤트 사이에 이런저런 자잘한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지금 시작된 2021 수영복 이벤트가 3주 가까이 진행되는 대형 이벤트라서 한꺼번에 쓰는 것보다 따로 떼어서 포스팅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우선 지난 수영복 이벤트에서 막타로 히로인XX를 데려왔습니다. 포리너까지 추가되어서 이제 제 칼데아에도 모든 클래스의 서번트가 갖추어졌습니다. 여름축제 캠페인의 핵심은 역시나 복주머니 소환이지요. 1년에 두 번 제가 FGO 플레이 비용을 지불하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진시황을 노리고 3기사를 굴릴까, 신 아르주나를 노리고 4술사를 굴릴까 고민하다가 4술사 쪽을 선택하였습니다. 카마라든가 보구 업이 되어도 괜찮은 서번트가 4술사 쪽이 더 많은 것 같아서요. 어떻게 5성 서번트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4) 2주 차를 노려야 하나 제목부터 전의 글과 온도 차가 확연합니다. 왜냐면 게임 진행에 엄청난 차질이 생겼거든요. 연금술 레벨 28을 달성한 후에 동남부로 원정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고원에 동물공명기를 납품한 후에 몬스터를 잡으면서 도로를 개척해 이치죠 봉우리까지 도달, 거기에 다리를 건설하고 마지막으로 모디스 유적에 들러서 와이번을 쓰러뜨리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저히 와이번을 쓰러뜨릴 수가 없더군요. 여기서부터 일정이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다음 이치죠 봉우리에 갈 일이 있을 때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또다시 실패, 도저히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건질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건져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승되는 요소인 개척 장비부터 최고급으로 맞추었습니다. 사실 품질이 120일 필요는 없는 물건들이지..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3) 폭풍을 부르는 여자, 로로나 1월 1일이 이후 아틀리에에서 조합을 하게 되면 토토리가 자신의 스승인 로로나를 언급합니다. 그 후에 한 달이 지나면 다시 아틀리에에서 로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로리에게 있어서 로로나는 상냥한 사람이고 연금술 실력도 뛰어나지만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입니다. 저는 저 대사를 듣고 나서 스테르크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로로나와 결혼을 해서 사고 치고 다니지 못하도록 옆에서 챙겼어야죠. 그리고 다시 한 달이 지나면 아틀리에에 로로나가 찾아오는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이 이벤트가 게임 진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인데 문제는 외근이 많은 메루루가 날짜에 맞추어 아틀리에에 있도록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조금씩 밀리게 됩니다. 특히 이쯤에 쿠레에 숲과 트럼프 고원으로 장거리 원정을 다..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