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영역 (704) 썸네일형 리스트형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4권 1. Fruits Basket 애장판 4권은 원작의 7, 8권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권 마지막에 나오는 쿄우의 이야기는 남주인공의 무섭고도 슬픈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인 만큼, 애니메이션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생각은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원작 7권이 히로의 등장과 키사와의 아직은 어린 사랑을 다루는데 2화, 아리사의 과거를 다루는데 3화, 그리고 프린스 유키의 모토코를 다루는데 1화를 사용한 것을 보면 쿄우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작품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는 애니메이션과의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오히려 8권 후반 부에 모두에게 진로라는 문제를 제시하면서 작품의 느낌이 크게 변하는 느낌입니다. 초반부의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참 좋아했던 독자로서 이러한 변화.. FGO - 2부 5-1장 클리어 + 신년 캠페인 저번에 2부 4장에서 한번 미루기 시작하면 끝없이 미루어지는 것을 보고서 이번에는 다음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에 속전속결로 끝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침 지난 주말을 본가에서 보내야 해서 토요일에 밤 1시 반까지 달려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감상은 오랜만에 만나는 제대로 쓴 나스다운 이야기입니다.(실제 나스가 썼는지는 모르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스가 쓰는 이야기가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그 밑바탕에 휴머니즘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많은 동료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열어준 길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철저한 계산과 전략을 무너뜨린 것은 손익계산을 하지 않은 선의, 바보 같아 보이는 동료애, 그리고 장절한 사랑이었습니다. 오디세우스의 계산을 틀어지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아군 서번트를 강화할 수 있는 아테네 클.. 올해 마지막 구입 새로 받아온 모니터에 내장 스피커가 없어서 결국 스피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출이 생긴 것은 슬프지만 그래도 확실히 제대로 된 스피커가 있는 것이 소리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네요. 그냥 사야할 물건을 샀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나저나 모니터와 스피커에 책상이 좁아져서 공부할 때 불편하네요. 이사하면 학습용 책상과 컴퓨터 책상을 분리하고 싶습니다. 요즘 슬슬 외모도 관리하고 있어서 얼굴에 팩도 하고, 머리도 꼼꼼하게 말리려고 드라이기를 구입하였습니다. 전쟁같은 아침 시간에는 좀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이걸로 말리려고요.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3권 1. Fruits Basket 애장판 3권은 원작의 5, 6권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키사가 등장하고 무엇보다 쿄우의 진짜 모습이 나오는 편이지요. 구 애니메이션에서는 16~20, 24~26화에서 다루고 있고, 15화, 18화, 21화, 23~25화, 시즌 2 3화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한 권을 통채로 할애하여 다루는 쿄우의 본 모습이 나오는 이야기는 작품의 큰 전환점이 되기에 구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이 부분을 클라이맥스로 삼아서 작품을 마무리 지었고, 신 애니메이션에서도 시즌 1의 종료로 삼았습니다. 다만 원작을 따라가게 되면 2쿨 애니메이션을 만들기에는 분량이 부족해지고, 히로나 리츠 같은 캐릭터는 아예 나오지도 못하기에 두 애니메이션 모두 순서를 틀어서 뒤의 에피소드를 앞으로 가져오게.. 크리스마스 씰 12월 분 12월 달 분,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부모님 댁에서 보낼 것 같아서 월급날에 맞추어서 미리 주문하였습니다. 가운데 올림픽 마크가 있어서 서울 올림픽 기념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1987년 크리스마스 씰의 전지입니다. 주제는 탈춤. 1987년, 1996년, 2009년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저번에 스포츠 관련 크리스마스 씰을 전부 모았다고 생각하였는데 2009년 크리스마스 씰의 테마가 김연아 선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마저 구입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 위대한 스포츠 선수일 뿐만 아니라 미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옆에 1996년 씰을 전에 받은 것 중에 소형 씰이 하나 끼어있어서 이번에 짝을 맞추려고 샀습니다. 이제 다음 달에는 어떤 씰을 살지 고민이 되네요. FGO - 2부 4장, 마침내 클리어 성정석 10개를 놓칠 수는 없어서 정말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던 2부 4장을 오늘에야 클리어하였습니다. 이 게임을 시작하고 메인 스토리를 이렇게까지 미룬 적이 없었을 텐데 참 손이 안 가더라고요. 물론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오지 않던 1부 4장이나, 용두사미조차 과분한 용두무미인 1.5부 4장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계속 이어오는 4장의 저주를 깨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결국 2부는 우리와는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지키려 하는 자들과의 대립과 갈등이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2부 4장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신을 흡수하여 이 세계의 유일한 지배자로 군림하는 신 아르주나는 불완전한 것들을 지운다는 명목하에 스스로 세계를 무너뜨리고 있었고, 그 결과 세계는 멸망으로 .. FGO - 크리스마스 이벤트 종료 마지막으로 FGO 포스팅을 한 지 벌써 한 달도 넘게 지났네요. 그만큼 게임 내에서 이벤트가 없었다는 것이지만요. 그동안에도 열심히 육성하여 소유하고 있는 모든 서번트를 최대 레벨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덕분에 이번 룰렛에서 얻은 종화는 전부 마나 프리즘으로 바꾸었지요. 매년 돌아오는 이벤트 중에서 할로윈은 올해 사라졌지만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네요. 올해 주인공은 나이팅게일. 보자마자 '영국 출신이니까 메리 포핀스냐!'를 외쳤습니다. 이야기는 나이팅게일의 소박한 어린 시절 추억하기였습니다. 세이버 아스톨포도 나온 것 같기는 하지만 굳이 아스톨포일 이유가 없을 만큼 비중도 캐릭터도 약했습니다. 그것보다 전대 산타들 총출동이 훨씬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나저나 보통 이벤트는 한 번의 복각이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내년 2월까지 남은 휴가를 처리해야 해서 올겨울에 친구들과 스키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내일부터 2박 3일인데 전날까지 회사에서 사투를 벌이다가 이틀 연속으로 스키를 타는 것은 몸이 못 배겨날 것 같아서 전날 하루 더 휴가를 썼습니다. 그렇게 지난달에 계획을 세웠는데 우연히도 이게 스파이더맨 개봉일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이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이니 첫날 조조로 영화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장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예매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방이 어두컴컴하고 이불 속은 따뜻하여서 이렇게나 자기 좋은 날 굳이 영화를 보러 가야 하나 순간 망설여지더라고요. 나가면서 만약 영화가 ..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