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를 정리하며(1) - 8권까지의 이야기 요즈음 결혼정보회사도 가입하고, 만남의 자리를 가질 때를 대비해서 나름 신경을 써서 가을옷 쇼핑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까지 이런 일상, 좋아하는 작품을 즐기고 그 감상평을 올리는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괜히 뒤로 미루지 말고 좋아하는 작품부터 감상문을 쓰는 게 낫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요즘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된 작품을 지금 다시 읽으려 하니 생각보다 큰 문제가 있더군요. 전 권을 소장하고 있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빠진 이를 채우려고 하는데, 이미 절판되어서 더는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대형 서점은 이미 재고가 없고, 도서 전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쇼핑몰이나 중고 서점, 그리..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습니다 + 집 값이 올랐습니다 원래는 추석 때 명절 보너스 나오면 그 돈으로 가입할 예정이었는데 어머니께서 왜 그때까지 기다리느냐, 어차피 가입할 계획이면 조금이라도 일찍 가입하는 게 이득 아니냐고 성화셔서 결국 지난주 일요일에 가서 가입하고 왔습니다. 요즘 이 문제로 어머니가 선을 자꾸 넘으시려는 거 같아서 약간의 감정싸움이 있었습니다. 이건 제 일이고. 제가 결정할 일인데 자꾸 이래라저래라하시면 안 되죠. 이런 자리는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나름 기합을 넣고 다녀왔습니다. 제 장점인 잘 빠진 하반신을 자랑하기 위해서 아직 약간 덥다는 것을 감수하고 스키니 블랙진을 꺼내서 입었고, 얼굴도 전날 밤에 필링과 마스크 팩을 했습니다. 아예 염색도 하고 갈까 고민했는데 상태를 보니 아직은 괜찮고 부자연스럽게 검어도 별로일 거 같아서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9) 총평 메루루의 아틀리에는 이제는 4부작이 된 알란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아틀리에 시리즈의 재시작을 알리는 알란드의 시리즈는 구 아틀리에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로 볼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로로나의 아틀리에와 토토리의 아틀리에는 각각 잘부르그 시리즈의 마리의 아틀리에와 에리의 아틀리에의 이야기 구조를 가져왔으며 메루루의 아틀리에는 리즈의 아틀리에의 재해석으로 보입니다. 한 나라의 공주가 국가를 위해 연금술사가 된다는 기본적인 틀은 가져오면서도 이를 훨씬 개연성 있게 풀어낸 작품이지요.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이야기와 게임 내의 활동을 잘 결부시켜서 유저에게 좋은 모티베이션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필드에서 재료를 수집하고 이 재료들을 연금술로 조합하여 게임에서 요구하는 아이템을 만든다.’ 아틀리에 시리..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8) 완전 종료 메루루의 아틀리에 2회차 종료, 모든 스팀 도전 과제를 달성하였습니다. 가끔 보면 플라티넘 트로피 색이 어색하게 나와서 실버보다도 싸구려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이 게임은 뭔가 더 높은 등급이라는 느낌은 나네요. 2회차에서는 한글 패치를 설치하여서 하였습니다. 일본어 읽기가 귀찮고 혹시나 잘못 이해했던 부분이 있었나 해서요. 예전에 그냥 일본어 원문으로 했던 이유는 게임에서 특성 이름 번역이 일관적이지 않아서 일부 퀘스트 목표가 헷갈려서였는데 그래도 1회차를 마치고 나니 뭘 어떻게 번역했는지 감은 오더군요. 2회차 추가 스토리에서는 1회차에서 운만 띄어놓고 말해주지 않았던 사실들이 나옵니다. 왕궁에 연금술 자료들이 많았던 이유, 그리고 아버지 데지에가 메루루가 연금술사가 되려고 한 것에 펄쩍 .. 취미 겸 기부를 하나 더 늘렸습니다. - 크리스마스 씰 8월 분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월급도 올랐고, 봄에 4억을 주고 산 아파트가 5억 안팎까지 뛰었고, 전세대출도 야금야금 갚아가고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럭저럭 먹고살 만합니다. 원래 아동 복지 단체에 매월 3만 원씩 기부하고 있는데 기부액을 늘려볼까 생각하다가 대한결핵협회에서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이 생각나더군요. 나름대로 모으는 재미도 있으면서 전형적인 가난한 사람의 질병인 결핵 치료를 돕는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대한결핵협회에서 예전 씰들도 팔고 있더군요.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도 무료니 매달 딱 그만큼씩만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저번에 생일 때 집에 갔을 때, 어머니에게 받은 1999년 크리스마스 씰, 제가 학창시절에 산 것인데 어머니께서 아직까지 보관하시고 계시더군요. 밤 .. FGO -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이벤트 종료 올해 수영복 이벤트인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이벤트를 끝냈습니다. 이벤트 미션을 전부 달성하였고, 피스와 모뉴먼트를 제외한 아이템도 모두 교환하였으며, 챌린지 던전도 클리어하였습니다. 솔직히 챌린지 던전보다 빅 찬스 던전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저 난이도 보너스 던전이라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영주까지 쓰면서 간신히 클리어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이벤트 공격력 증가 예장까지 착용하고 최정예 파티로 들어갔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각각의 파트들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지만 전체 이야기는 중구난방에 도무지 방향성이 보이지 않더군요. 괴도 미스트리스는 중요 인물처럼 등장했다가 파라오 카지노 이후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람다릴리스 편에서 호쿠사이의 성장을 그리는 것 같더니 그 이후로 주인공이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7) 진 엔딩 달성, 1회차 완전 종료 메루루의 아틀리에의 스토리에는 두 개의 뼈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변방의 소국인 알즈를 훌륭한 나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스트리드의 약으로 어려진 로로나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지요. 연금술 계열의 엔딩은 이 로로나와 관련된 엔딩입니다. 과거 아스트리드가 알즈에 와서 무한회랑에 봉인한 여신을 쓰러뜨리면 '검은 심연의 혼' 이라는 소재를 남기는데 이걸로 회춘의 약을 재현하게 됩니다. 효과는 굉장히 미약해서 이걸 마신 하겔은 머리카락이 한 올 돋아나는데 그치지요. 그 한 올에 기뻐하는 하겔과 기적의 발모제를 팔아달라는 후아나, 젊어질 수 있다는 말에 쳐들어온 에스티까지 이어지는 개그가 훌륭합니다. 이 약을 바탕으로 치료제를 아스트릿드가 만들어서 로로나를 되돌리는 엔딩입니다. 다만 원래대로가 아닌 1.. 광복절 국기계양 국기 계양합니다.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