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2) 썸네일형 리스트형 LoL 시즌을 마치며 원래는 T1이 담원에게 석패한 지난 주말에 끝났지만, 어찌어찌 미루다 보니 결승전까지 끝난 후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한 세트라도 따내면 선전한 것으로 생각한 EDG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게 된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클럽 대항전에서 소속 국가 따지는 취미는 없기에 딱히 담원을 응원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4강 전 기준으로 담원은 세상에서 가장 LoL이라는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놀라운 결과네요. 결국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팀이 아니었다는 게 파고들 수 있는 팀이었고, 언더독에게 뒤집을 수 있는 틈을 준 것 같습니다. 올해 T1은 시즌 내내 내부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고생하다가 시즌 막판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젊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방향으로 팀을 재.. NG기사 라무네&40(1990) 애니메이션 글을 올리지 않은 지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번에 글을 쓰기 전에 확인해보니 반년도 넘었더군요. 시간 흐르는 것이 참으로 빠르다는 느낌입니다. LCK를 틀어놓고 운동하는 일이 늘어서 전보다 애니메이션을 덜 보기도 했고, 다 보고도 글을 올리지 않은 일도 좀 있고요. 이번 주말에는 소개팅도 없고(위드 코로나를 맞아서 저도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미팅 중입니다.) 월요일에는 부스터샷이 예약되어 있어 오랜만에 나흘 연속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밀린 글이라도 올려볼까 생각이 좀 드네요. NG기사 라무네&40, 이 길고도 해괴한 이름으로 이 작품을 부르는 사람은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보통 ‘소년기사 라무’라고 기억하는 사람이 맞지요. 그런데 저.. FGO - 세이버 워즈2 이벤트 종료 '세이버 워즈 2 - 태초의 우주로' 이벤트를 종료하였습니다. 애초에 세이버 워즈 이벤트가 개그 성향이 강한 시나리오였고 처음부터 이런 나레이션으로 시작하길래 이번에도 정신없는 우당당탕 개그 시나리오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도입부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진지한 시나리오더군요. 스페이스 이슈타르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Fate/Stay night의 오리지널 토오사카 린을 그대로 데려온 것 같았습니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맛이었습니다. 이벤트는 무난하게 마지막까지 종료하였습니다. 성배도 얻었고, 피스/모뉴먼트를 제외하고 교환도 마쳤고 고난이도 던전도 전부 클리어하였습니다. 어둠의 원탁은 만만치 않더군요. 덤으로 이것도 얻었습니다. 시키의 붉은 점퍼도 획득, 이걸로 어새신 시키, 세이버 시키 모두 인연.. 1주일에 한 번 쓰는 단문 5회차 - 싸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던 소리 중 하나가 “○○이 성격 참 대단하다.”였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게 기본적으로 성격 자체가 투쟁적입니다. 지금은 성격 자체도 많이 둥글둥글해지고 적당히 감추는 법도 익혀서 티가 잘 안 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던 소싯적에는 진짜 어지간했죠. 유치원 들어가기 전 동네 놀이터에서 싸움만 벌어지면 얼굴에 모래를 뿌린다고 동네 어머니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갑자기 얌전해진 것은 단지 주먹을 쓰지 않아도 시험 점수로 때려눕힐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지요. 이런 성격이 항상 독이 된 건 아닌 게 급우가 모르는 영어 문제를 물어보고 제가 바로 답을 못하자 “아, 맞다. 너가 잘하는 건 수학이었지?”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악의를 가지.. 요즘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하고 있습니다. 왠지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 들어보니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시작했습니다. 제 컴퓨터로 플레이하기에는 요구 사양이 너무 높아서 전셋집 코앞에 있는 PC방 회원에 가입하였습니다. 요즘 피곤한데 PC방에 가서 몬스터를 두드리다 보면 속이 좀 시원합니다. 접속이 잘 되지 않아서 기다리면 돈을 태우는 건 좀 아깝지만요. 현재 아마존을 육성하고 있고 육성 방향은 원소마입니다. 예전에 키울 때는 빙결 화살의 시너지 스킬인 냉기 화살만 열심히 찍다보니 보통 난이도에서도 진행이 시원치 않았는데 12레벨부터 쓸 수 있는 폭발 화살을 찍으니 플레이가 쾌적합니다. 현재 19레벨로 비전의 성역에 막 진입한 상태입니다. 스킬은 위처럼 찍었지요. 그리고 구더기 굴에서 첫 유니크 아이템을 얻었습니다. 초반에 이동속도 증가는 정말 고.. 크리스마스 씰 10월 분 10월 달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하였습니다. 9월, 10월은 공휴일이 많아 야근 시간이 부족해져서 통장에 찍힌 돈이 줄었습니다. 이번 달은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껴써야겠네요. 이번 달 씰 구매는 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어째서 2002년이 축구가 아닌지 궁금했는데 2001년 크리스마스 씰이 둘리 캐릭터가 축구를 하는 모습이네요. 왼쪽에 있는게 1982년 크리스마스 씰인데 저렇게 올 줄 알았으면 아예 처음부터 구매를 하지 않았죠(....) 1998년도 테마가 스포츠였고(저 수상한 캐릭터들이 정체는 뭘까요?), 2011년은 뽀로로의 동계 스포츠, 2012년은 KBO(역시나 두산은 포수네요), 2015년은 K-리그입니다. 2001년 둘리가 2011년 뽀로로로 바뀐 것에서 세월의 흐름을.. 1주일에 한 번 쓰는 단문 4회차 - 낮잠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낮잠을 잔 적이 없었습니다. 체력이 펄펄 남아도는 시기이기도 하였지만, 어렸을 때 공자 님이 낮잠 자는 제자를 썩은 나무에 비유한 것이 충격적이었어서요. 생각해보니 해가 지면 일을 할 수 없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당연한 그 시절에 밝은 대낮에 낮잠을 자는 행위는 극도로 비생산적이었지요. 그러던 제가 낮잠자는 습관이 생긴 것이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과학고등학교에서는 독서대에서 자정에 돌아오다 보니 일러야 1시에 잠드는데, 숙직하는 선생님에 따라서 다르긴 해도 보통 5시 반에서 6시에 기상하여 체조와 구보를 해야하니 만성적으로 수면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밥이라도 잘 먹었던 중학생 때와는 달리 식단도 부실해서 체력 저하가 빨리 와서 낮잠을 자지 않고 버틸 수가 없더군요. .. FGO - 오니랜드 복각 종료 오니랜드 복각 라이트판 이벤트를 종료했습니다. 오리지널 이벤트는 캐스터 슈텐도지가 활약하기 좋은 던전을 만들어놓고 그 시점에는 절대로 캐스터 슈텐도지를 제대로 육성할 수 없는 모순적인 구조 때문에 썩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나아질까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도 잘 육성된 얼터 에고들을 활용하는 게 더 편하더군요. 멜트릴리스라든가, 킹 프로테아라든가. 그리고 이벤트 예장들이 전부 차지가 없고, 거기에 카드 색깔 공격력 업인데 이벤트 공격력 업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몬스터 체력을 설정해서 솔직히 그다지 쾌적한 이벤트는 아니었습니다. 바나나 오니 Ver. 수영복 획득하였습니다. 난폭한 바보에 허세가 세지만 잔정이 많은 여러 모로 이야기에서 써먹기 좋은 캐릭터라서 이곳저곳 불려나가는..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