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팩을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명품을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 했는데 요즘 들어서 그 마음을 알겠더군요. 이렇게나 열심히 일한 나에게 무언가 오랫동안 남고, 기왕이면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것으로 스스로 상을 주고 싶더군요. 지난 달에는 주 52시간 꽉꽉 채워서 일했고, 사내에서 나름대로 대상도 하나 탔거든요. 직장에 들어가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생기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자그마한 배낭에 갈아입을 옷과 핸드폰 충전기만 챙긴 후에 가볍게 훌쩍 떠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만큼 마음에 드는 배낭을 보면서 여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브랜드는 전부터 생각해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색감과 디자.. TH 12.5: ダブルスポイラー~ 東方文花帖 (7) Level 12 대부분의 스펠 카드를 클리어하였지만 그만큼 남은 카드들은 하나하나가 손 대기 힘든 정예입니다. 위의 이미지에 있는 12-7 같은 경우, 클리어하기 위해서 거의 1,500장 가까이 사진을 찍어야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진을 찍은 스펠 카드지요. 남은 스펠 카드는 총 5장, 사토리 것이 셋이고, 이쿠 것이 둘입니다. Level 12는 동방 세계관 공식 위선자인 히지리와 허당인 누에입니다. 히지리는 레이센과 함께 제가 동방에서 싫다고 생각하는 얼마 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죽는 것이 무서워서 더 이상 인간으로 남기를 포기하고 사악한 술법을 익혔고, 동방구문구수의 대담을 보면 인간을 요괴의 식사로 보는 요괴와 마찬가지인 가치관을 가졌으면서도 인간의 구제를 외치는 것이 가증스러울 뿐이지요. 이미 해탈의.. 점점 스며드는 우울함 지난 주말에 지인에게 빌린 돈을 전부 상환하였습니다. 이제 갚아야할 돈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모님: 150만 원 지인: 1000만 원 + 이자 25만 원 전세대출 잔여: 2,240만 원 신용대출 잔여: 5,000만 원 전세금: 34,000만 원 총: 41,240만 원 빌린 돈을 갚고, 카드 대금이 빠져나가고 관리비까지 지불하고 나니 통장에 50만 원도 채 남지 않더군요. 월급날까지 보험료와 기부금 등 빠져나갈 돈이 남아있어서 다음 월급날까지 이제 아무것도 못할 상황입니다. 그 순간 말로 형용하기 힘든 기분이 되었습니다. 요즘 솔직히 좀 울적합니다. 3,500만 원이었던 전세 대출금은 2,240만 원으로 줄였고, 아파트 구매 과정에서 모아놓은 돈을 다 쓰고도 추가로 진 빚 1,175만 원도 다 갚았습니다... FGO - 미혹의 명봉장 + 구다구다 파이널 + 기타 지금은 서버 페스 이벤트 복각이 진행 중인데 더 늦기 전에 과거 이벤트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미혹의 명봉장만으로는 포스팅이 너무 짧아지는 것 같아서 구다구다 파이널까지 종료한 다음에 같이 올릴 계획이었는데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두 달 가까이 FGO 포스팅을 하지 않았네요. 미혹의 명봉장은 예전 허월관 살인사건처럼 스토리 이벤트였습니다. 차이점은 그때는 범인을 맞추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투표를 통해서 엔딩을 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이벤트가 일본에서 진행될 때에는 잔 다르크 얼터의 시나리오가 채택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아라쉬의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들어서 그쪽에 투표하였습니다. 뭐, 예상대로 잔 다르크의 얼터의 시나리오가 채택되기는 하였지만요.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1994) 제가 중, 고등학교 시절에 플레이하였던 ELF 게임들이 뭐가 남았나 한 번 헤아려 보니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드래곤 나이트 시리즈 같은 것은 손을 댄 적이 없고, ‘동급생 2’, ‘하원기가의 일족’,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 그리고 ‘실낙원’ 정도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전부 포스팅해서 ELF 카테고리를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이것부터 손을 대었습니다.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 일단은 성인물이지만 그것보다는 추리물로서의 색이 더 강합니다. 플레이어는 탐정 가이바라 타쿠마로가 되어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병원장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사고를 당해 입원한 병원에서 탐문 수사를 벌여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입니.. TH 12.5: ダブルスポイラー~ 東方文花帖 (6) Level 11 레벨 9, 10을 건너뛰고 레벨 11로 왔습니다. 모리야 신사의 두 신이 자비로운지 밑에 둘에 비해서 이쪽이 더 할만하더군요. 현재 클리어해야 할 스펠 카드가 아야와 하타테 합쳐서 사토리 - 4, 코이시 - 6, 텐시 - 2, 이쿠 - 7, 히지리 - 3, 누에 - 0 입니다. 사토리는 남은 스펠 카드 중 어느 것도 손을 못 대겠고, 이쿠는 진짜 너무할 정도네요. Level 11-2: 신앵 『타타에의 사쿠라 후부키』 카나코와 스와코 모두 전체적으로 보고 피하는 탄환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카나코는 어느 정도 패턴화가 필요하지만 스와코는 진짜 완전히 기합으로 회피하는 스펠 카드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Level 11-4: 희천 『프린세스 제이드그린』 이것도 비슷하게 기합 회피인데 솔직히 아야로는 두 번.. TH 12.5: ダブルスポイラー~ 東方文花帖 (5) Level EX 갑자기 Level 8에서 Extra로 뛴 이유는 사토리가 너무 강력해서 진행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후반부 스펠 카드를 보니 차라리 엑스트라를 먼저 클리어하는 게 편해보여서 이쪽부터 시작했습니다. 엑스트라는 레이무, 마리사, 사나에, 동방성련선에서는 플레이 기체로 출전하였던 인간 삼총사가 등장합니다. Level 12가 바쿠렌과 누에인 것을 보면 성련선의 연장이라는 인상을 주는 인선입니다. 엑스트라를 진입하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레이무의 신문 권유 사절입니다. 레이무가 얼마나 아야에 시달렸는지 최근 설정을 보면 거의 증오하는 수준인 것 같더군요. 다만 난이도는 굉장히 쉽습니다. 특히 하타테로는 저레벨 스펠 카드를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습니다. Level Ex-4: 결계 『.. Pilgrims(2019) Pilgrims,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한 Amanita Design에서 내놓은 게임입니다. 원래도 싼 가격이었는데 오늘 스팀에서 50% 세일을 해서 2,5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푹푹 찌는 날씨에 들어오면서 산 과일빙수 가격이 5,400원이나 반도 안 되는 가격이네요. 게임의 목적은 카드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뱃사공의 새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해서 할머니, 도적, 악마와 친구가 되어서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습니다.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고, 어떤 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진행이 조금씩 바뀌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좀 시간이 걸렸지만 그 후에 점점 속도가 붙어서 2시간 반 정도의 모든 카드를 모아서 도전과제를 전..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36 다음